AI 핵심 요약
beta- 투자기관들은 백주 업종이 2026년 하반기 실적 회복한다.
- 중국 백주 주가는 2021년 고점 후 60% 이상 시총 증발했다.
- 최근 바닥론 확산으로 저점 매수 움직임 일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점 대비 80% 폭락, '황제주' 마오타이도 반 토막
펀드 매니저들 엇갈린 행보 속 '역발상 매수' 늘어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귀주모태(구이저우마오타이) 등 한때 중국 증시 호황을 견인했던 백주(白酒) 업종이 5년여에 걸친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 전문기관들은 오는 2026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주류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가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증시의 백주 섹터 주가는 지난 2021년 최고점을 찍은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왔다. 21개 주요 백주 상장사의 주가는 대부분 고점 대비 폭락 수준을 나타냈다. 주구이주(酒鬼酒), 서더주업(舍得酒业) 등 일부 종목은 최고가 대비 80% 이상 폭락했으며, 양허고빈(洋河股份) 등도 70% 넘게 떨어졌다.
특히 한때 중국 시총 1위이자 '황제주'로 불렸던 귀주모태마저 2021년 고점 대비 주가가 거의 반 토막(약 50% 하락) 나면서 시장 심리를 위축시켰다. 백주 업종 지수는 고점인 12만 1443포인트에서 최근 4만 7195포인트까지 밀려나며 시가총액의 60% 이상이 증발했다.

주가 폭락 속에 기관 투자자들도 백주 보유 비중을 줄여왔다. 대다수 펀드 매니저들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마오타이와 오량액(五량액) 등 대장주 비중을 축소했다. 실제로 2026년 1분기 말 기준 펀드의 마오타이 보유량은 전 분기 대비 2,400만 주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바닥론'이 고개를 들면서 백주 업종에 대한 '저점 매수' 움직임이 일고 있다. 중국 자산운용업계는 소비 업종의 밸류에이션과 기관 비중이 이미 역사적 최저점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경제 구조 변화 속에 억눌렸던 소비 수요가 분출되면서 백주 섹터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 전문가들은 백주 업종의 펀더멘털 바닥이 확인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한 펀드 매니저는 "귀주모태와 같은 프리미엄 백주의 바닥은 이미 확인됐다"며 "선두 기업들의 경영 전략 수정으로 업계 영업 환경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복 시점은 2026년 하반기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초상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비 회복세와 낮은 기저 효과를 고려할 때 2026년 하반기에 기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전통적인 회식 문화 외에도 저도주, 젊은 층 소비, 여성 소비 등 새로운 트렌드가 백주 산업의 미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