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란 해군이 4일 미 군함을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사일로 공격해 철수시켰다고 주장했다.
- 미국 중부사령부는 군함 타격을 전면 부인하며 해상 봉쇄를 계속 집행한다고 밝혔다.
- 군사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5% 급등하며 4년래 최고치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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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로젝트 프리덤' 가동…"봉쇄 유지하며 구조 지원"
유가 장중 5% 급등…"4년래 최고치 근접"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 군함을 되돌려보냈다고 주장한 가운데, 미국은 해당 군함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는 보도를 전면 부인하며 양측의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중동 핵심 수송로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이란 해군은 4일(현지시간) "신속하고 단호한 경고"를 통해 "미국-시온주의" 군함의 호르무즈 해협 진입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란 해군이 이란 남동부 자스크 항 인근 해역에서 해당 군함이 이란 미사일 두 발에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 군함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향하는 자스크 해역에서 "항행 및 해상 교통 안전 규정을 위반한 채 해협 통과를 시도하다가 이란 해군의 경고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고를 따르지 않은 해당 군함은 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며, 피격으로 더 이상 항해를 지속하지 못하고 후퇴해 해역에서 철수했다"고 남부 지역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그러나 미국 측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엑스(X)를 통해 "미 해군 함정은 단 한 척도 타격되지 않았다"며 "미군은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계속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의 바라크 라비드 특파원도 이날 X를 통해 미 고위 당국자가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관련 내용을 독자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해협 통과는 이란 허가 필요"…군사 충돌 경고
이란은 미국의 개입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걸프 해역에 발이 묶인 선박을 "유도해 밖으로 안내하겠다"고 밝힌 이후, 이란은 미군에 해협 진입 금지를 경고했다.
이란군 군사작전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알안비야 사령부의 알리 압둘라히 알리아바디 사령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은 우리 손에 달려 있으며 선박 통과는 반드시 군과 조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공격적인 미군이 해협에 접근하거나 진입할 경우 공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전쟁 발발 이후 자국 선박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박 운항을 차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 세계 석유·가스 수송량의 약 20%가 영향을 받고 있다.

◆ 美 '프로젝트 프리덤' 가동…"봉쇄 유지하며 구조 지원"
미국은 이에 맞서 해상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1만5000명의 병력과 100대 이상의 항공기, 군함, 드론을 투입해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선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을 추진 중이다.
브래드 쿠퍼 사령관은 "해상 봉쇄를 유지하는 동시에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역내 안보와 세계 경제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제한된 수로에 갇힌 선박들을 안전하게 안내할 것"이라며 계획을 재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실행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 유가 장중 5% 급등…"4년래 최고치 근접"
군사 충돌 가능성을 둘러싼 혼선 속에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장중 최대 5% 상승했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배럴당 11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02달러로 약 1%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앞서 배럴당 125달러를 돌파하며 약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와 미·이란 간 직접 충돌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에너지 공급망 충격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