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관영 매체인 경제일보가 7일 유학파 전문가들을 낙인찍는 풍조를 비판하는 사설을 게재했다.
- 매체는 귀국 인재들이 국가 중점 프로젝트 학과장과 대학 총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 중국은 인재들이 안심하고 연구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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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유학파 전문가들에게 악플을 쏟아내는 현상이 중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관영 매체가 나서서 사회 분위기 다잡기에 나섰다.
중국 관영 매체인 경제일보는 7일 '해외 귀국자들을 낙인찍어서는 안 된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 같은 풍조에 일침을 가했다.
매체는 "해외 고급 인재가 귀국하는 것은 나라에 기여하는 아름다운 이야기이지만, 인터넷 상에서는 종종 잡음이 등장한다"며 "귀국 인재들을 배척하는 풍조는 근시안적이며, 국가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귀국 인재들에게도 피해를 준다"고 꼬집었다.
매체는 인터넷 상에서 '귀국하는 이들은 모두 2류 인재들이다.' '귀국은 그들의 노후를 위한 것이다.' 등의 비난이 쏟아진 바 있음을 지적했다.
매체는 "중국의 70% 이상의 국가 중점 프로젝트 학과의 학과장, 70% 이상의 대학 총장, 그리고 대부분의 대형 병원 원장들은 유학 후 귀국한 이들"이라며 "이들은 각자 관련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우리는 인재 교류를 더욱 중시해서 사람들이 안심하고 연구할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마음으로 인재 발전의 토양을 두텁게 해야만 혁신의 활력이 발산될 수 있다"고 끝맺었다.
그동안 중국 온라인 상에서 악플 세례를 받은 대표적인 귀국 학자로는 옌닝(顔寧)이 꼽힌다. 프린스턴대학 출신으로 2025년 귀국해 중국과학원 원사에 오른 옌닝은 '미국에서 실패해서 중국으로 돌아왔다'는 식의 공격을 받았다. 이에 옌닝은 "나는 어디서든 실패한 적이 없는 사람이며, 중국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전략적인 선택을 했다"고 응수했다.
또한 거리(格力)전자의 둥밍주(董明珠) 회장이 지난해 내놓은 "간첩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외 유학파 인사는 결코 채용하지 않는다"는 발언도 유학파들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둥밍주 회장의 해당 발언은 '시대착오적 인재관'이라는 비난을 받았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