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파격적 인센티브에도 민간 투자는 '꽁꽁'...인도의 깊어지는 고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인도 정부가 파격적 인센티브를 제공했음에도 민간 투자가 부진해 경제 성장이 저해되고 있다.
  • GDP 대비 투자 비중이 10년 전 40%에서 현재 30%로 하락했으며 기업들의 투자 회피가 심화했다.
  • 기업가들의 보수적 태도와 국내 정치 위험 우려로 인한 해외 자금 유출이 투자 부진의 주요 원인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재무장관 "법인세 인하, 보조금 제공에도 투자 안 해" 비판
정치적 리스크 우려에 기인한 폐쇄적 분위기·안전 중시 경향이 원인으로 지목돼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경제의 고속 성장을 저해하는 주범으로 저조한 민간 투자가 지목됐다.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걸었음에도 민간 투자가 제자리걸음을 걸으면서 인도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난타 나게스와란 인도 정부 수석 경제 고문은 지난 2일 한 공식 석상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00대 상장 기업의 이익이 매년 30% 이상 증가했지만 민간 부문의 자본 형성(자산 투자) 속도는 실망스럽다"고 발언했다.

수요가 생기길 기다렸다가 투자하는 것은 경제의 선순환을 늦추는 일이라며,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즉각적인 투자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재무장관 역시 민간 부문의 투자 부진을 거듭 지적하며, 기업들이 투자를 기피하는 데 대해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2022년 9월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산업연합(CII) 주최 컨퍼런스에서의 발언이 특히 이목을 끌었다. 당시 시타라만 장관은 인도 신화 속 '하누만'이 자신의 힘을 깨닫지 못하고 바다 앞에서 망설였다는 것을 언급하며 "정부가 법인세를 낮추고 보조금(PLI)까지 제공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더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25일에는 대기업 총수 및 고위 임원들에게 "인도 산업계가 확장과 설비 증설을 주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직접 물었다. 시타라만 장관은 "정부는 인공지능(AI)이나 신기술 투자에 방해가 되는 어려움을 경청하고 해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기업들이 투자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10년 전 호황기 당시 국내총생산(GDP) 대비 40%를 상회했던 총투자(자본 지출) 비중이 현재는 약 10%포인트 하락하며 30% 수준까지 쪼그라들었다. 인도 정부가 인프라 확충 등 공공 투자를 대폭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GDP 대비 투자 비중이 줄어든 것은 정부의 마중물 역할에도 불구하고 민간 투자가 사실상 얼어붙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뭄바이 로이터=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024년 7월 10일 인도 재벌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회장의 막내 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이 열릴 뭄바이 암바니 가문 저택 주변이 화려한 조명 등으로 꾸며져 있다. 2024.07.11 hongwoori84@newspim.com

인도는 직전 회계연도(2025/26 회계연도, 2025년 4월~2026년 3월) 2, 3분기에 약 8%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이는 주로 정부의 가계 지원책(소비세인 상품 및 서비스세 인하 등)을 통한 소비 진작과 완만한 인플레이션에 힘입은 것이었다.

최근 세금 인하 효과가 희석되고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짐에 따라 민간 소비와 물가 안정이라는 양대 성장 동력이 동시에 약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아무리 공공 부문 지출을 늘려도 민간 기업이 투자를 확대하지 않는다면 인도 경제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인도 정부조차 민간 부문의 투자 실종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나게스와란은 기업 후계자들의 보수적인 태도를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하며 "2·3세대 경영인들은 막대한 현금을 벌어들이고도 생산 설비 투자 대신 해외에 패밀리 오피스를 설립하는 데만 치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가족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인도 대기업들의 안전 우선 경향과 폐쇄적이고 기업가 정신이 부족한 기업 문화가 투자에 소극적인 배경이며, 이는 다시 인도 국내 정치적 위험에 대한 과도한 우려에 기인한다고 분석한다.

블룸버그는 "거액의 세금 고지서를 받거나 변덕스러운 정치인들과 마찰을 빚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기업들은) 인도에서 돈을 벌면 가장 먼저 해외로 분산 투자하여 인도의 통제에서 최대한 벗어나고자 한다"며, 국내 기업들의 불안감이 외국 기업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1월 인도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FDI)가 56억 7000만 달러(약 8조 2198억 원)였지만, 약 87%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49억 2000만 달러)이 수익 회수 형태로 인도 밖으로 빠져나갔다. 인도에서 부를 쌓은 자국 기업조차 재투자를 외면하는 상황에서 다국적 기업의 확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