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종합] 성과급 평행선 삼성전자, 파업 우려에 대표이사 "미래 경쟁력 손실" 호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산정 기준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 회사는 DS부문에 경쟁사 이상의 특별 보상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를 요구했다.
  • 노조의 21일 총파업 예고로 생산 운영과 조직 안정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DS 특별 보상안에도 노조는 제도 개편 요구
생산 차질·조직 안정성 우려 속 직접 메시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산정 기준과 상한 구조를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교섭이 장기화되고 있다. 회사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경쟁사 이상 수준의 특별 보상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 등 제도 개편 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다. 노조의 총파업 예고까지 겹치며 생산 운영과 조직 안정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우리의 미래 경쟁력이 손실되지 않도록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냈다.

◆ '경쟁사 이상 보상' 특별 포상안 제시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진행된 2026년 임금협상 집중교섭 과정에서 DS 부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쟁사 이상의 보상안을 제시했다. 메모리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 국면에서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것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깃발이 날리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회사는 DS부문이 국내 업계 1위를 달성할 경우 경쟁사보다 높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도록 특별 포상안을 제안했다. 기존 성과급 상한 기조는 유지하되 예외적으로 상한선을 넘어서는 특별 포상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특히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는 경쟁사와 동일하게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사용할 경우, 직원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특성상 개인별 지급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올해와 같은 수준의 성과를 달성할 경우 특별 포상 수준의 보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특별 포상 확대에도 '상한 폐지' 요구

하지만 노조는 특별 포상과 같은 일회성 보상보다 성과급 제도 자체를 손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를 핵심 요구안으로 내세우며 성과급 재원을 영업이익의 15%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 측은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상황에서도 성과급 상한이 유지되면 실질 보상 수준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반면 회사는 반도체 업황 변동성과 장기 투자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성과급 상한 체계는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조합원들이 지난달 23일 오후 경기 평택 캠퍼스에서 열린 투쟁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교섭은 중단된 상태다.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생산 운영과 조직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있다. 반도체 생산라인은 자동화 비중이 높아 단기 파업이 곧바로 생산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갈등이 장기화되면 설비 운영과 품질 대응, 출하 일정 등에 부담이 생길 수 있다. 메모리 업황 회복과 AI 반도체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인 만큼 내부 피로감 확대와 대외 고객 대응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갈등은 노사 간 입장차를 넘어 노노갈등과 주주 우려로도 번지는 모습이다. 초기업노조 중심의 공동교섭단에서 동행노조(SECU)가 의견 배제 등을 이유로 탈퇴를 선언한 데다, DS부문과 디바이스경험(DX)부문 간 이해관계 차이도 드러나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DS부문은 성과급 확대 기대감이 커진 반면, 모바일·가전 등 DX부문은 수익성 부담이 이어지고 있어 같은 성과급 기준을 둘러싼 체감 차이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민경권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대표가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일부 소액주주 단체도 노조의 성과급 요구가 기업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성과급 산정 기준을 둘러싼 갈등이 임직원 보상 문제를 넘어 조직 내부와 주주 이해관계까지 흔드는 양상이다.

◆ 대표이사 직접 메시지…"책임 있는 자세"

노사 갈등이 장기화되자 삼성전자 대표이사들도 직접 임직원 메시지에 나섰다.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은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회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2026년 임금협약을 위한 교섭을 진행해왔다"며 "아직까지 최종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섭 과정에서 회사는 임직원 여러분과 회사의 미래 경쟁력, 사업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안을 제시하고, 노동조합과의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전영현 부회장(왼쪽)과 노태문 사장 [사진=뉴스핌DB]

또 "교섭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임직원 여러분께서 우려와 답답함을 느끼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엄중한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미래 경쟁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저를 포함한 경영진 모두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우리의 미래 경쟁력이 손실되지 않도록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회사는 열린 자세로 협의를 이어가며 임직원 여러분께서 공감할 수 있는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사진
대미 투자 시작되면 한·미 관계 좋아질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미 간 최대 갈등 요소인 한국의 대미 투자 첫 사업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 출범 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진 한·미 관계가 대미 투자 발표로 진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호 사업은 텍사스주 엔시날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유력하다. 미국이 당초 198억 달러였던 사업비를 250억 달러로 증액할 것을 요구해 이 부분에 대한 막판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뉴스핌] 김예원 기자 =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20 yeawon2@newspim.com ◆대미 투자, 한·미 갈등의 시발점 대미 투자 지연은 한·미 관계의 발목을 잡은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다. 미국은 올해 초부터 대미 투자를 독촉했지만 한국은 '상업적 합리성'을 내세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은 일본의 발빠른 투자 이행과 비교되면서 미국의 강한 불만을 초래했다. 미국과 5500억 달러 투자 합의를 한 일본은 올해 2월에 360억 달러 규모의 1차 프로젝트와 3월 730억 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확정한 데 이어 현재 3차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더욱이 11월 중간선거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경제적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투자 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어서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는 한국에 대한 분노와 불만이 매우 크다. 미국은 한국이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미 정상합의의 일부분인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및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협상이 중단됐고 쿠팡 문제,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미국 기업 차별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미국이 한국에 추가 투자와 함께 호르무즈 파병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대미 투자 지연에 따른 압박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북한과 조건없는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한국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 강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관세 협상은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세 인하만을 교환한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의 안정성과 안전 보장 등이 포함된 패키지 형식의 합의여서 대미 투자가 안되면 외교 안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구조"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시간에 쫓기는 한국 한·미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미 투자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하면 한·미는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로 예상되는 대미 투자 발표 전후로 곧장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 장관은 대미 투자가 시작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 재개를 비롯해 전시작전권 전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미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대미 투자 발표와 동시에 미국을 방문하려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한·미 관계를 조속히 정상으로 되돌려 놓지 않으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의 불편한 한·미 관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북한과의 대화를 본격 추진한다면 한국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가장 큰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동의 없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합의를 하는 이른바 '한국 패싱'이다.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입장을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치밀한 사전 조율이 필수적이다. 만약 지금과 같은 한·미 관계가 이어진다면 한국이 북·미 대화에 개입할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말대로 '연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면 한국으로서는 시간이 별로 없는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5.10.29 ◆한·미 관계 완전 회복엔 역부족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한·미 관계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환영하고 중요한 성과로 포장하는 정치적 레토릭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일정 논의도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한·미 갈등이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이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늦은데다 규모도 미국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탓이다. 미국은 대외적으로 한국의 투자를 환영면서도 내심으로는 불만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한국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대미 투자가 신속히 진행됐더라면 한·미 관계 냉각이나 미국의 각종 압박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미 투자 시작으로 한국을 향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의 강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는 있겠지만 호르무즈 파병이나 추가 투자 요구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트럼프 시대'가 이어지는 동안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경제와 안보를 한데 묶어 상대국을 압박하는 협상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여전히 경제·산업 부처와 안보 관련 부처가 따로따로 영역을 나눠 미국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전략 조율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대미 관계에서 관세와 투자, 첨단 기술, 공급망, 안보를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통합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opento@newspim.com 2026-09-16 0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