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교육

속보

더보기

"한 판만 더"…청소년 불법도박 늪, 자진신고로 벗어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사감독위와 교육부가 14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청소년 도박 예방 행사를 열었다.
  • 뮤지컬로 도박 중독 과정과 회복을 보여주며 위험성을 강조했다.
  • 정부가 자진신고 제도 협약을 체결해 선처와 치유를 지원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뮤지컬로 드러난 '도박 유입→중독→범죄'…현장서 경각심 확산
청소년 도박 단속 7000명 넘어…불법사금융 연계 등 피해 심화
6개 부처 협력체계 구축…117 통해 신고·치유·구제까지 원스톱 지원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친구들이 다 하니까... 한 판만 더 하면 다시 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14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교육부 주최로 열린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기념행사에서 진행된 도박문제 예방 뮤지컬 대사 중 일부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원장, 유재성 경찰청장직무대행, 최교진 교육부 장관, 최병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2026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14 jk31@newspim.com

뮤지컬에서는 "전 그냥 돈이 필요했을 뿐이에요"라는 대사와 함께 거짓말, 빚, 불법 계좌 연루까지 이어지는 장면이 펼쳐지며 도박의 위험성이 생생하게 드러났다.

이날 공연된 뮤지컬은 단순한 일탈로 시작된 도박이 어떻게 중독과 범죄로 이어지는지 등을 단계적으로 보여줬다.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시작한 가볍게 시작한 한 판이 '한 번만 더 하면 본전을 찾을 수 있다'는 심리에 반복됐고 결국 부모에게 거짓말로 돈을 받아내고 불법 도박 자금에 연루되는 상황으로까지 악화됐다.

특히 "본전을 찾으려면 더 큰 판으로 가야 한다", "돈 좀 빌려달라"는 대사는 청소년 도박이 단기간에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번지는 과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줬다.

극 후반으로 갈수록 불법 대포통장 연루와 경찰 수사, 가족 갈등까지 이어지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뮤지컬은 처벌보다 회복에 방점을 두며 주인공이 상담과 주변의 지지를 통해 학교로 복귀하고 "다시는 도박에 손대지 않곘다"는 다짐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청소년 사이버도박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실제 청소년 도박 단속 인원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4715명에서, 이후 1년간 7153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법사금융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12.7%에 달하는 등 2차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도 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들은 예방과 조기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병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은 "도박은 결코 놀이가 아니라 한 사람의 꿈과 시간을 앗아가는 중독이자 범죄"라며 "잠깐의 호기심으로 미래를 걸지 말고 도움이 필요하면 반드시 주변에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온라인 환경 발달로 청소년이 도박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며 "학습과 인간관계, 정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학교 중심 예방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 도박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과제"라며 "숨기지 않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도박은 혼자 빠져나오기 어려운 늪"이라며 "자진신고 제도를 통해 발견부터 치유, 일상 복귀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 제도' 시행을 위한 범정부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해당 제도는 청소년이나 보호자가 도박 사실을 신고할 경우 수사·상담·치유를 연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진신고 제도는 만 19세 미만 청소년 또는 보호자가 대상이며 117 학교폭력 신고·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다.

경찰은 도박 금액과 반성 정도, 치료 참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도심사위원회를 통해 훈방이나 즉결심판 등 선처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불법사금융 피해 지원도 병행된다. 상담 과정에서 대리입금 등 고금리 불법대출이 확인될 경우 금융당국의 '원스톱 지원체계'와 연계해 피해 구제를 지원하며 연 이자율 60%를 초과하는 경우 원금과 이자 상환 의무가 없다는 점도 안내한다.

정부는 이번 예방주간을 계기로 교육·단속·치유를 아우르는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청소년 도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회복까지 이어지는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yeng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