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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4일 만에 유가 추가 인상...공적 기관에는 '비용 절감'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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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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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가 19일 중동 전쟁발 고유가 여파로 휘발유·경유 가격을 4일 만에 다시 리터당 1루피 안팎 인상했다
  • 인도 정부는 국영 석유사 적자와 재정 악화를 우려해 가격 동결을 풀고, 국영 은행·보험사 등에 해외출장 자제·전기차 이용 등 긴축과 비용 절감을 지시했다
  • 유가 급등과 연료비 인상으로 무역수지 악화·인플레이션 및 경기 둔화가 우려되며, 보고서는 내년 소매물가 6~7% 상승과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경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5일, 4년 만에 휘발유 및 경유 가격 약 3% 인상한 뒤 4일 만에 1루피 추가 인상
재무부, 국영 은행·보험사 등에 해외 여행 자제 및 전기차 이용 확대 등 주문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가 국내 휘발유 및 경유 판매 가격을 추가 인상했다. 지난주 4년 만에 가격을 인상한 뒤 불과 4일 만이다.

19일(현지 시간) 인도 PTI 통신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 인도 국내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리터당 약 1루피씩 인상됐다고 보도했다.

델리의 휘발유 가격은 0.87루피 오른 리터당 98.64루피, 경유는 0.91루피 오른 91.58루피를 기록 중이고, 뭄바이에서는 휘발유가 리터당 0.91루피 오른 107.59루피, 경유는 0.94루피 오른 94.08루피에 판매되고 있다.

인도는 세금 차이로 인해 지역별 연료 판매 가격이 다르지만, 평균 리터당 약 1루피씩 올랐다.

이날의 가격 인상은 지난 15일 인도 정부가 2022년 이후 약 4년 만에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을 리터당 3루피, 약 3% 인상한 데 이은 것이다.

중동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인도석유공사(IOC)·바라트페트롤리엄(BPCL)·힌두스탄석유공사(HPCL) 등 국영 석유 기업은 국내 가격 안정을 위해 연료 가격을 동결했었다.

인도의 연료 소매 유통망은 IOC, BPCL, HPCL 등 3대 국영 기업이 독점하고 있다. 인도 전역 주유소의 약 90%를 운영하고 있는 이들 3대 국영 기업은 정부 명령에 따라 국제 유가가 상승해도 국내 가격을 강제로 동결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적자를 감수한다.

그러나 분쟁이 장기화하면서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이들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됐다. 원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휘발유와 경유, 취사용 가스(LPG)를 공급하면서 사상 최고 수준의 손실을 기록, 재정 건정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결국 인도는 주요 경제국 중 가장 늦게 국내 판매 가격을 인상했고, 4일 만에 추가 인상까지 단행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주요 주(州) 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고려해 연료 가격 인상을 늦췄던 인도 집권 여당(BJP)이 선거에서 승리한 뒤 가격을 올린 것이라며, 향후 인상 속도가 빠를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부바네스와르 로이터=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5일(현지 시간) 인도 오디샤주의 주도 부바네스와르의 한 주유소에서 운전자들이 주유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6.05.19 hongwoori84@newspim.com

세계 3위의 석유 수입국이자 소비국인 인도는 원유 수요의 90% 이상과 천연가스 수요의 절반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고유가는 인도의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를 악화시키고, 루피화 가치를 떨어뜨린다. 인플레이션을 촉발해 기업 투자를 저해하고 중앙은행(RBI)의 금리 인상을 자극하면서 경기 전반이 위축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주 세계적인 경제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외환보유고를 지켜야 한다며 긴축을 호소한 데 이어, 인도 정부는 국영 은행과 보험사 등 공적 기관들에 해외여행 자제와 전기차 이용 확대 등을 통한 비용 절감을 지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재무부는 18일 인도 최대 국영 상업은행인 스테이트 뱅크 오브 인디아(SBI)와 또 다른 국영 상업은행인 뱅크 오브 바로다(BOB)·인도 최대 국영 생명보험회사인 인도생명보험공사 등 공적 기관에 비용 절감 지침을 담은 문서를 보냈다.

로이터가 입수한 지침 문서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물리적 대면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모든 회의는 영상으로 진행해야 하고, 기관장을 포함한 임원들의 해외여행 횟수는 규정된 횟수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이와 별개로 재무부는 국영 은행 등에 전기차 이용 확대도 지시했다.

인도의 일부 주정부들은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소속 공무원들에게 일주일 중 이틀은 재택으로 근무할 것을 이미 지시한 상황이다.

한편, 인도 금융 그룹 시스테마틱스 그룹 산하 리서치 부문인 시스테마틱스 인스티튜셔널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유가 상승에 따른 도매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인도의 소매 물가가 2026/27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하반기에 전년 대비 6~7%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한 인도 경제가 경제 성장률 둔화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특징으로 하는 스태그플레이션과 비슷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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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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