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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동산] 만실인데 왜 손해?… 고금리가 뒤집은 건물 가치의 새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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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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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상업용 부동산은 고금리 속에서 현금흐름 중심의 평가체계로 전환되고 있다.
  • 글로벌 시장처럼 공실·운영비를 반영한 NOI와 임차인 구성의 안정성이 자산 가치의 핵심 기준이 됐다.
  • 시설 유지 위주 관리에서 공실·임차 구조·운영 역량이 수익과 자산 가치를 좌우하는 운용 중심 시대로 바뀌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용남 글로벌PMC(주) 대표이사

대한민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조용하지만 근본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건물 투자의 성공 공식은 비교적 명확했습니다. 입지 좋은 자산을 매입하고 보유하면 지가 상승이 금융 비용과 운영 비효율을 자연스럽게 상쇄해주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시장은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얼마에 살 수 있느냐'가 아니라, '현금흐름을 얼마나 오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느냐'로 평가의 무게중심이 완전히 이동한 것입니다.

김용남 글로벌PMC(주) 대표이사

이 변화의 중심에는 고금리 장기화가 있습니다. 조달 비용이 높아진 환경에서는 자산 평가 방식 자체가 달라져야 합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공실과 임대료 조정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만실을 전제로 한 표면 수익률을 기준으로 자산을 평가하는 관행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공실만 발생하더라도 현금흐름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제 공실은 단순한 일시적 변수가 아니라, 자산의 생존력 자체를 가르는 핵심 지표가 되었습니다. 만실이라도 잘못된 임차 구조 위에 서 있다면, 그 수익성은 언제든 흔들릴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변화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수십 년 전부터 진행되어온 흐름이라는 사실입니다. 일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오래전부터 만실 기준 수익률(Gross Yield)과 공실·운영비를 반영한 순영업소득(NOI) 기반의 실질 수익률을 명확히 구분하여 자산을 평가해왔습니다. 유럽 역시 최근의 금리 상승기를 거치면서 자산 가격 자체보다 운영 효율성과 임차인 구성의 안정성에 더욱 주목하는 방향으로 투자 관행이 빠르게 재편되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은 이미 '보유 중심'에서 '운용 중심'으로의 전환을 사실상 마친 셈입니다.

실제 시장에서도 그 변화는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같은 상권, 유사한 입지의 건물이라 하더라도 어떤 업종의 임차인이 입주해 있느냐에 따라 자산의 경쟁력은 현격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공실만 없으면 우량 자산으로 통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강한 의료시설, 교육기관, 생활밀착형 서비스 업종의 임차인을 확보한 자산이 시장에서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반면 임차인 교체가 잦거나 수익 구조가 불안정한 건물은 가격 조정 압력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임차인의 '질'이 곧 자산의 '질'이 되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부동산 자산관리의 역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시설 유지와 임대료 수금이 관리의 전부였다면, 이제는 공실 관리, 임차인 관계 유지, 공용 공간 재구성, 임대차 구조 조정, 금융 리스크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운용 역량이 요구됩니다. 같은 건물이라도 누가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수익성과 자산 가치가 달라지는 시대입니다. 관리는 이제 비용이 아니라, 수익을 만드는 전략적 행위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해외부동산 투자 시장에서 더욱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도쿄와 유럽의 경험이 보여주듯, 좋은 건물을 소유하는 것과 그 건물로 안정적인 수익을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지금 만실이라면 안심하기 이르고, 공실이 있다면 더 이상 시장 탓만 할 수 없습니다. 시장은 이미 '무엇을 보유하고 있는가'보다 '무엇을 만들어내고 있는가'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향후 건물의 가치는 외관이 아니라 공실을 반영한 현금흐름과 운영 역량에 의해 다시 평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운영의 수준이 곧 자산의 가치입니다.

 

*김용남 대표이사 사장은 대한민국 1위 중소형 빌딩 자산관리 및 해외부동산 투자자문 기업 글로벌PMC(주)를 2004년 설립한 이후, 빌딩 매입부터 운영관리·매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하며 시장의 기준을 만들어온 부동산 전문가다. 부동산학 박사(PhD)로서 CCIM·FRICS·CPM·SIOR 등 국제 공인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CCIM Institute Region 13(한국·일본·대만 총괄) 차기 회장(2028년 취임 예정)으로 선출돼 국제 무대에서도 한국 상업용 부동산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PMC는 세계적인 상업용 부동산 네트워크 CORFAC International의 국내 유일 회원사로서 미국·일본·유럽 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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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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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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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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