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주식은 떠났지만 의혹은 남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뉴스핌은 9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하정우 후보의 관계 의혹이 한국 AI 발전의 진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김 대표의 적극적 미디어 활용과 넓은 인맥 탓에 업스테이지 기술력보다 비기술적 연줄과 화려한 수사로 정부 사업 혜택을 얻는다는 의심이 커졌다.
  • 업계는 이용자층 한계와 막대한 정부 투자 규모를 지적하며, 이제는 말솜씨가 아닌 업스테이지 본연의 기술 경쟁력을 직구처럼 증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성훈 대표-하정우 후보, 수년 전부터 막역한 사이
대표 개인의 비기술적 역량 의존한다는 지적 나와
기교만 부려선 안돼...업스테이지 본연의 경쟁력 必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AI(인공지능) 스타트업계를 취재하는 기자라면 업스테이지가 일궈낸 성과에 대해 모를 리 없다. 오픈소스 기반의 소형 거대언어모델(sLLM) '솔라'를 개발해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서 증명했으며, OCR(광학문자판독) 기술과 LLM을 결합한 문서 지능 솔루션을 통해 주요 산업군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그렇기에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를 둘러싼 의혹으로 한국 AI 발전에 대한 진심이 변질될까 안타깝다는 업스테이지의 호소가 진실이라고 믿고 싶었다.

이석훈 건설중기부 기자

하지만 두 사람에 대한 의혹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것 같진 않다. 주식 매도로 매듭 짓기엔 그들이 너무나도 끈끈한 관계를 쌓아 왔기 때문이다.

김성훈 대표는 홍콩과기대 교수로 재직 중이었던 지난 2023년에 같은 대학 겸임교수로 지원한 하정우 후보에게 추천서를 써줬다. 지난해 하정우 후보가 초대 AI수석으로 임명됐을 때는 김성훈 대표는 페이스북에 "우리나라에서 이 일을 맡기에 가장 적절한 분"이라고 칭찬했다.

더구나 지난 4월에는 하정우 후보와 함께 저녁식사 하는 모습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기까지 했다.

그간 김성훈 대표가 본업 외의 모습을 자주 보여준 것도 독으로 작용했다. 김성훈 대표는 올해 초 중국 AI 도용 논란이 불거졌을 때 과감히 스크린 앞에 등장하는 방식을 택할 정도로 뛰어난 미디어 활용 능력을 겸비했다. 주요 업계 인사들과 친분을 과시하는 등 넓은 인맥을 드러낸 것은 덤이다.

이러한 탓에 업계에서는 업스테이지가 부족한 기술력을 김성훈 대표 개인의 연줄과 화려한 수사로 무마시키려고 한다는 지적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이는 정부의 AI 사업에서 업스테이지가 과도한 혜택을 받고 있다는 의심으로 확산할 지경이다.

스타트업계 관계자는 "솔라 등 업스테이지의 AI 서비스들을 보면 기술 수준이 대단해 보이는 건 맞지만, 이용자층이 아직 미미하다는 점을 포함해 아직까진 한계점이 뚜렷하다"며 "현재까진 업스테이지 자체의 경쟁력보다는 김성훈 대표의 비(非)기술적 역량이 업스테이지를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주식 거래에 관한 해명만으로는 두 사람의 관계, 더 나아가 업스테이지와 정부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특히 업스테이지가 국민성장펀드로부터 5600억원을 투자받는 등 막대한 정부 지원을 받는 상황에서, 이것이 과연 업스테이지의 기술력만으로 이룬 결과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대표를 야구로 비유하자면 기교파 투수다. 승부처마다 뛰어난 말솜씨와 그간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

그러나 변화구가 통할 때가 있다면, 반드시 직구를 던져야 하는 상황도 오기 마련이다. 인생도 마찬가지로 기교만 부려서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

이번 의혹을 바라보는 대중의 반응을 보면, 아무래도 김성훈 대표의 반복된 변화구는 상대의 눈에 읽힌 듯하다. 여기서 밋밋한 해명으로 응수했다간 도리어 큰 질타를 받을 수 있다.

지금은 업스테이지 본연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직구 하나가 필요하다. 국민은 요행으로 성공한 업스테이지의 모습을 원하지 않는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취임 후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