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가 21일 광주에서 KIA를 5대3으로 꺾었다
- LG는 5회와 6회 집중타로 5득점하며 설욕했다
- LG 치리노스 호투·불펜 호투로 리드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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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LG가 광주에서 KIA를 꺾고 설욕에 성공했다.
LG는 2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지난 19일 0-14 대패를 당했던 LG는 20일 우천취소로 하루 숨을 고른 뒤 설욕하며 시즌 전적 26승18패를 기록,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KIA는 3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22승1무22패가 됐다.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지명타자)-문정빈(1루수)-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박동원(포수)-송찬의(좌익수)-이영빈(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근 타격감이 뜨거운 문정빈은 데뷔 후 처음으로 4번타자 중책을 맡았다.
KIA는 박정우(좌익수)-박상준(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아데를린(지명타자)-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민(유격수)으로 맞섰다. 어깨 통증으로 빠진 박재현 대신 박정우가 데뷔 첫 리드오프로 출전했고, 타격감이 살아난 나성범이 4번 타자로 배치됐다.
경기 초반은 선발 맞대결 양상이었다. LG 요니 치리노스와 KIA 제임스 네일이 나란히 호투를 펼치며 4회까지 0의 균형이 이어졌다. KIA는 3회 1사 2루, 4회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선빈의 병살타 등으로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균형은 5회초 깨졌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강습 타구를 날린 뒤 전력 질주로 2루까지 파고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해민의 내야 땅볼로 1사 3루가 됐고, KIA가 전진 수비를 펼친 상황에서 박동원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만들었다.
LG의 공격은 계속됐다. 송찬의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2루에서 이영빈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홍창기의 3루 땅볼 때 김도영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LG는 3-0까지 달아났다.
6회에도 LG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문정빈이 좌월 2루타를 터뜨렸고,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박해민 사구, 박동원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대타 천성호가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 이영빈의 2루수 땅볼 때 추가점까지 나오며 점수는 5-0이 됐다.
KIA는 6회말 박상준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반격했다. 박상준은 치리노스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7회에도 KIA는 김호령과 김태군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규성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더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1·2루 기회에서 박상준과 김도영이 침묵하며 추격 흐름이 끊겼다.
LG 선발 치리노스는 5.1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후 우강훈, 김진성, 김영우, 손주영이 차례로 등판해 리드를 지켜냈다. 특히 손주영은 8회 2사부터 등판해 1.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4아웃 세이브를 수확했다.
다만 마무리는 쉽지 않았다. 9회말 손주영은 한승연에게 볼넷, 박상준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김도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어 나성범에게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아 5-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에서 김선빈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LG 타선에서는 박동원이 1안타 2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고, 이영빈은 2안타 2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문정빈과 오지환도 장타를 보태며 승리에 힘을 더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