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26일 강동구 상일동에 40MW급 AI데이터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 SH는 연내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진행하고 평가 완료 뒤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 SH는 분양 중심 수익 구조 한계를 넘기 위해 AI데이터센터로 연간 순이익 1415억원을 목표로 사업 다각화를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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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다각화 전략...연간 1415억원 창출 목표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강동구 상일동 일대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시내 신규 택지 확보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기존 분양 중심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AI 인프라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육성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H는 강동구 상일동 404 일원에서 40메가와트(MW) 규모 AI 데이터센터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SH가 추진하는 첫 AI 데이터센터 사업이다. 해당 부지는 SH가 공영 개발을 추진 중인 강동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곳이다. 지난해 6월부터 강동일반산업단지 전반의 부지 조성공사가 시작됐다.

SH는 연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전력계통영향평가란 일정 규모 이상 전기사용시설을 설치하기 전 전력계통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다. 지난 1월 SH는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최근 한 전력계통영향평가 전문기업을 용역 업체로 선정해 평가를 준비 중이다. 평가가 완료되면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을 모집할 전망이다.
이번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SH의 '사업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 본래 SH는 주로 택지 개발을 통한 분양수익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했다. 그러나 서울 시내에 신규로 개발 가능한 택지가 부족해지면서 신규 수익원 발굴이 SH의 과제가 됐다. 임대주택 확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신규 수익원 발굴의 필요가 더욱 커졌다. SH의 임대주택 사업은 시세보다 임대료를 낮게 받는 구조로 인해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SH는 AI 데이터센터 운용을 통해 연간 순이익 1415억원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AI 산업 성장세에 맞춰 AI 데이터센터 시장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임차 기업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 모양새다. 이번 사업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경우, 향후 SH가 보유 유휴 부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SH 관계자는 "내부 검토 중인 초기 기획 단계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미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