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현중이 26일 B.리그 파이널 3차전에서 팀 나가사키의 우승을 이끌며 한국인 최초 B.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 이현중은 정규리그에서 평균 17.4점과 리그 1위 3점 성공률로 팀의 서부지구 1위와 창단 첫 챔피언십 진출을 이끌었다
-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9.4점으로 맹활약한 이현중은 챔피언십 MVP를 수상했고, 동료와 팬들에게 공을 돌리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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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농구의 '에이스' 이현중이 일본 프로농구(B.리그) 무대를 완벽하게 정복했다.
이현중의 소속팀 나가사키 벨카는 2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B.리그 파이널 최종 3차전에서 류큐 골든킹스를 72-64로 꺾었다. 나가사키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2020년 창단 이후 5년 만에 첫 1부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현중은 한국인 선수 최초의 B.리그 우승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우승의 주역은 이현중이었다. 그는 이날 양 팀 최다인 23득점에 5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시원한 덩크슛은 물론 경기 막판 승기를 굳히는 쐐기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류큐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번 시즌 호주를 떠나 일본에 둥지를 튼 이현중은 정규리그부터 압도적이었다. 평균 17.4점 5.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은 무려 187개를 꽂아 넣었다. 성공률은 47.9%로 리그 전체 1위였다. 그의 활약으로 나가사키는 서부지구 1위(47승 13패)를 차지하며 창단 첫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이현중의 진가는 플레이오프에서 더 빛났다. 7경기 평균 19.4점 6.7리바운드로 폭발했다. 알바르크 도쿄와 지바 제츠를 연파한 나가사키는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류큐까지 무너뜨렸다.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현중에게는 챔피언십 최우수선수(MVP) 트로피가 주어졌다. 동료 바바 유다이는 파이널 어워드를 수상했다.
정상에 선 이현중은 겸손했다. 이현중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농구 인생 최고의 날이다. 우승은 프로 선수가 농구를 하는 이유"라며 기뻐했다. 이어 "바바를 비롯해 우리 팀 모두가 MVP 자격이 있다. 나는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호주 리그에 이어 일본 무대까지 접수한 이현중은 팬들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지원해 준 가족과 한국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현중은 코트 위에서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손 키스'를 날리며 커리어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