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최휘영 장관이 28일 K-컬처 목표를 상향했다.
- 2030년 시장 규모 400조원, 수출 1100억달러로 올렸다.
- 관광·영화·박물관 지표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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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국민 정부 출범 1주년을 앞두고 K-컬처 국정 목표를 전면 상향 조정했다. 2030년까지 시장 규모를 기존 300조 원에서 400조 원으로, 수출액도 기존 목표를 훌쩍 뛰어넘어 1100억 달러로 올려잡았다.

최휘영 장관은 28일 서울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다원 공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K-컬처 시장 규모가 2023년 206조 원이었지만, 2025년 잠정치가 274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했다. 기존에 콘텐츠·예술 산업 중심으로 분류해 온 K-컬처 개념을 K-푸드, K-뷰티, K-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수출 산업까지 포함하는 '문화 창조 산업'으로 재정의한 결과다.
수출 면에서도 K-컬처 잠정 수출액이 718억 달러로 집계돼 자동차(720억 달러)에 근접한 사실상 3대 수출 산업 반열에 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K-팝 수출액이 전년 대비 32.4% 증가하고, 4대 기획사의 매출액과 수출액도 각각 26.4%, 38.9% 늘었다. 한국에 대한 외국인 호감도가 82.3%로 역대 최대로 기록된 것도 여기에 힘을 보탠다.

그러나 장관 스스로 "K-컬처 개념은 아직 새롭게 가다듬고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듯, 산업 외연을 넓힌 만큼 정책 집중도가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뒤따른다.
지표 중 눈에 띄는 것은 영화 산업의 회복세다. 1분기 극장 관객 수가 전년 동기 2082만 명에서 3190만 명으로 급증했고, 제작비 200억 원 이상 기준 제작 편수도 26편에서 40편으로 늘었다. 위기론이 팽배했던 한국 영화계가 숨통을 튼 것은 분명한 성과다.
관광 분야도 숫자는 좋다. 작년 하반기 대비 외국인 관광객이 17%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만 해도 1074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카드 국내 사용 금액과 방한 관광객 수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립 중앙 박물관 관람객이 650만 명을 기록하며 세계 3위에 올랐고, 지역 박물관까지 포함한 전체 관람객 수는 2024년 1330만 명에서 지난해 1890만 명으로 뛰었다. 프로 스포츠 관중 1800만 명 육박, 여가 생활 만족도 64.0%로 역대 최고치, 생활 체육 참여율도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달부터는 매주 수요일로 확대된 '문화가 있는 날'도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