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리창대 북한 국가정보국장이 28일 모스크바에서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만나 회담했다.
- 양측은 양국 안전·정보기관 협조 강화와 핵심 이익 수호, 안보 도전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나 구체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 리창대는 포럼 연설에서 다극세계 건설과 안보역량 강화, 러시아의 전쟁 수행에 대한 지지 입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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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관 협조로 핵심이익 수호"
보위성→정보국 개편 후 첫 활동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국제안보포럼 참가를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한 리창대 북한 국가정보국장이 28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만났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리창대 국장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이 "제1차 국제안전연단의 기본 일정인 '다극 세계가 형성되는 환경 속에서 국제안전에 대한 도전과 위협' 주제의 제14차 안전문제 담당 고위 대표들의 국제 상봉에 참가했다"면서 쇼이구와의 면담 소식을 전했다.

통신은 "두 나라 안전, 정보기관들 사이의 협조를 긴밀히 하여 양국의 핵심 이익을 철저히 수호하고 세계와 지역의 안보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소개했으나 구체적인 논의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리창대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그가 지난 3월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5기 1차 회의에서 국가정보국장에 임명된 이후 첫 국제무대 등장이다.
당시 북한은 국가보위성을 국가정보국으로 바꾸면서 보위상이던 리창대를 정보국장에 유임 형식으로 앉혔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북러 밀착의 연장선상에서 양측 간 정보교류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동향 공유 등이 논의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김정은이 '국가정보국'이란 명칭까지 내세우면서 해외 정보기관과의 교류와 정보공유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리창대는 포럼 연설을 통해 "전 지구적인 안보위기와 불안정 상황을 끝장내기 위해서는 모든 나라들이 자체의 안전 보장력을 키우고 다극세계 건설의 여정에서 연대와 협력을 긴밀히 해나가며 존중과 평등, 호혜의 원칙에서 단결하여 국제정치에서의 특수화와 이중기준을 반대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최강의 힘을 비축하고 끊임없이 강화하고 있는 것도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며 영원히 전쟁이 없는 진정한 평화시대를 수호하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강변하면서 "나라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성업수행에 총 매진하고 있는 러시아 군대와 인민에게 전적인 지지성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