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M증권은 1일 이란 리스크에 따른 유가·달러 상반된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 협상 타결 시 유가 하락과 인플레 둔화로 금리·달러 약세, 원화 강세 전환이 예상된다
- 협상 결렬·해협 봉쇄 시 유가 130달러·달러 강세와 함께 달러/원 1600원까지 급등할 수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400~1500원 전망, 최악 땐 1600원 급등 가능성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리스크가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외환시장이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 변수에 좌우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종전 협상 향방에 따라 유가와 달러 흐름이 극단적으로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iM 증권은 1일 보고서에서 "현재 시장은 협상 결과에 따라 상반된 시나리오를 동시에 반영하고 있다. 우선 협상이 조기에 타결될 경우 유가는 배럴당 70달러 중반에서 80달러 초반까지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에너지 가격 안정은 기대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국채 금리 하락 압력으로 이어지며, 이는 달러 약세 전환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일본 엔화 약세 흐름의 마무리와 유로존 경기 반등 가능성도 달러 약세를 뒷받침하는 요소로 꼽힌다.
반대로 협상이 결렬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상황은 급변한다. 원유 공급 차질과 재고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며 유가는 배럴당 130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글로벌 경제에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본격화될 수 있다.
특히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면서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금리 발작'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으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기본 시나리오는 이란 리스크 완화에 따른 달러 약세다. 전쟁 불확실성으로 반등했던 달러는 리스크가 해소될 경우 상승폭 이상으로 되돌림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하락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금리 안정으로 이어지면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부담도 완화된다.
이 과정에서 미국 내 금리 인하 기대가 재부각될 경우 달러 약세 압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여기에 미국의 재정 부양 기조와 국채 투자 매력도 약화 역시 달러 하락 요인으로 지목된다.
원화 역시 유가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최근 달러-원 환율 상승은 달러 인덱스보다는 유가 상승과 달러 수급 요인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유가가 하락할 경우 원화는 빠르게 강세로 전환되며 환율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하반기 달러/원 환율은 1400원에서 15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란 리스크가 해소될 경우 1450원 아래로 빠르게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해외 투자 확대 등 수급 불안 요인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증가와 경상수지 흑자 확대가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최악의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종전 협상 결렬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가 현실화될 경우 1550원에서 1600원 수준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결국 향후 환율 방향성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