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가보훈부가 1일 서울 중구에서 6·10만세운동 100년 통합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 6·10만세운동의 이념 초월 연대 정신을 되새기며 오늘날 사회 통합과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 정계·종교계·학계·언론계 원로들이 참석해 보훈을 매개로 국민통합과 평화로운 한반도 미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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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민족주의 연대
신간회 설립 밑거름 마련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국가보훈부가 1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6·10만세운동 100년 통합 자문회의'를 열었다.
정계·종교계·학계·언론계를 아우르는 국가원로급 인사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념과 종교·세대를 넘어 함께했던 6·10만세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통합과 상생 방향을 논의했다.

◆ 3·1운동·학생독립운동 잇는 '3대 만세운동'…100년 만에 다시 주목
6·10만세운동은 1926년 6월 10일 조선의 마지막 왕 순종의 인산일을 계기로 전국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이다. 1919년 3·1운동, 1929년 학생독립운동과 함께 일제강점기 3대 만세운동으로 불린다.
조선공산당과 천도교 세력이 협력해 전국적 규모의 운동을 기획했다. 하지만 일제에 사전 발각돼 지도부가 검거됐다. 서울을 중심으로 학생 주도의 만세 시위와 전국 각지의 산발적 시위로 이어졌다.
당시 사회주의 계열과 민족주의 계열이 준비 과정에서 연대해 이후 신간회 설립의 밑거름을 마련했다. 이념을 초월한 연대의 역사로 평가받는다.
보훈부는 이 지점에 주목해 이번 자문회의를 기획했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갈등과 분열을 넘어 통합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역사적 거울로 삼겠다는 취지다.

◆ 임채정·정세균·이종찬·이문열 등 각계 원로 총출동
이날 자문회의에는 임채정 전 국회의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종찬 광복회장, 김을동 전 국회의원 등 정계 원로가 참석했다. 김영주 한국종교지도자 원로회의 기독교 대표와 박남수 천도교 대표, 김희중 천주교 대표 등 종교계 지도자도 함께했다.
학계에서는 이길여 가천대 총장과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 안병욱 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장, 출판·언론계에서는 소설가 이문열 씨가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보훈을 매개로 한 국민통합과 사회적 연대를 주제로 폭넓은 고견을 나눴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6·10만세운동은 차이를 넘어서 국민 모두가 함께 독립을 외쳤던 역사"라며 "100주년을 맞아 운영되는 이번 자문회의가 국민통합과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사회적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hyun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