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2일 고 이채원 학생 사건 관련, 흉악 범죄에 관용은 없다고 했다
- 원 장관은 유족의 가해자 엄벌 요청과 사회의 응답 필요성을 강조하며 피해자 보호·예방 강화를 약속했다
-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 유족은 장윤기에게 법정 최고형을 요구하고 재발 방지 위한 안전망 강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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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여성 향한 흉악범죄에 관용 없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2일 고(故) 이채원 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청소년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향한 흉악한 범죄에는 그 어떤 관용도, 용서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슴이 미어지는 심정으로 고 이채원 학생의 비보를 다시 마주한다"며 "이번 사건이 성범죄를 목적으로 한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살인' 혐의라는 소식에 깊은 분노와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지난달 사고 현장 추모공간에서 이양의 부모를 만난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제 손을 꼭 잡고 가해자를 엄벌해달라, 다시는 우리 아이 같은 불행이 세상에 없게 해달라고 간절하면서도 단호하게 말씀하시던 모습이 지금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며 "부모님께서 고 이채원 학생의 이름과 얼굴까지 공개하면서 딸의 억울함을 풀고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달라고 강력하게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처절한 외침 앞에 우리 사회는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또한 "가해자 장윤기에 대한 엄벌은 무고하게 스러져간 한 영혼에 대한 최소한의 정의"라며 "더 이상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과 여성들이 일상의 공포에 시달리지 않도록 피해자 보호 및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예방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사각지대 없는 안전망을 구축해 모든 국민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을 때까지 모든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며 "고 이채원 학생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 피해자 고(故) 이채원(17)양의 부모는 전날(1일) 딸의 초상화를 공개하며 "사람을 살리는 직업을 꿈꾸고, 누군가를 돕는 일을 좋아했던 아이를 잃은 뒤 가족의 삶은 완전히 무너졌다"고 밝혔다.
유족은 피의자 장윤기(23)에 대해 "어떠한 동정도 받을 자격이 없는 범죄자"라며 사법부에 법정 최고형 선고를 요구했다.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부당한 감형이 이뤄진다면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두 번째 살인과 다름없다"며 시민들에게 엄벌 탄원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유족은 이양의 친구와 교사들에 대한 심리 치유 지원, 사건 현장 주변의 LED 가로등·고화질 CCTV·안심 비상벨 설치 확대, 하교 시간대 순찰 강화를 요청했다.
이양은 지난달 5일 0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거리에서 장윤기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장윤기는 애초 교제 요구를 거절한 아르바이트 동료 여성을 노렸다가 실패하자 불특정인을 상대로 분풀이성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이 장윤기를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뒤 구속 기간을 연장하고 보완 수사를 진행한 결과, 장윤기는 피해 여고생을 끌고 가 성폭행할 계획을 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날 장윤기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