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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6월 모평, 사교육 의존 문항 배제…공교육 범위서 변별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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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전국 고교와 지정학원에서 2027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실시했다.
  • 평가원은 사교육 의존 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 범위 안에서 변별력 있는 적정 난이도 문항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 EBS 연계율은 영역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을 유지했고, 이번 모평 결과는 2027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과 난이도 조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4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고교·지정학원서 실시
"EBS 연계율 50% 수준…선택과목 유불리 최소화"
2027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난이도 반영 예정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가운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사교육을 통해 반복 훈련한 문제풀이 기술만으로 접근할 수 있는 문항은 배제했다고 밝혔다. 고교 교육과정 안에서 충분히 풀 수 있으면서도 수험생 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4일 평가원에 따르면 6월 모평은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24개 고등학교와 564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2026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오전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2025.06.04 photo@newspim.com

이번 6월 모평은 오는 11월 치러질 2027학년도 수능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이다.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응시하는 올해 첫 수능 모평라는 점에서 수험생 집단의 학력 수준과 영역별 난도 조정 방향을 살펴볼 주요 지표로 꼽힌다.

올해 모평은 기존 통합형 수능 체제에 따라 시행됐다. 국어와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됐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치러졌다.

평가원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전 영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수업을 통해 학습한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문항을 구성했다는 것이다.

이미 출제된 적이 있는 내용이라도 교육과정상 중요한 개념은 문항 형태와 접근 방식, 발상 등을 바꿔 다시 출제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뿐 아니라 주어진 상황을 분석하고 추리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력도 함께 측정하도록 했다.

문항별 배점은 교육과정상 중요도와 사고 수준, 난이도, 풀이에 필요한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적용했다.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문항을 배제하겠다는 기조도 반영됐다. 평가원은 "사교육에서 반복적으로 익힌 문제풀이 기술에 의존해야 유리한 문항은 배제하고 공교육 범위 안에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영역별로는 국어와 영어에서 출제 범위에 맞춰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 수학과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각 교과 특성을 반영해 사고력 중심 평가가 이뤄지도록 했다. 필수 영역인 한국사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는 취지에 맞춰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

선택과목 간 유불리 가능성을 줄이는 데도 초점을 뒀다. 국어와 수학처럼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라 특정 수험생이 지나치게 유리하거나 불리해지지 않도록 문항 구성과 난이도를 조정했다.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으로 유지됐다. 국어는 53.3%, 수학은 55.6%였고 영어와 한국사,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은 각각 50.0%로 나타났다.

연계 방식은 직접 출제가 아닌 간접 연계 방식으로 이뤄졌다. 영역별 특성에 따라 EBS 교재에 담긴 개념과 원리, 지문, 자료, 핵심 제재, 논지 등을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형·재구성하는 방식이다. 평가원은 "도표와 그림, 지문 등 연계 교재의 자료를 활용해 수험생의 연계 체감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연계 대상 교재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EBS 수능 교재 가운데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와 이를 활용한 강의다. 국어는 수능특강 독서·문학·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등 4책, 수학은 수학Ⅰ·수학Ⅱ·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등 5책이 포함됐다. 영어는 영어·영어듣기·영어독해연습 등 3책이 연계 대상이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 9개 과목, 과학탐구 8개 과목, 직업탐구 6개 과목의 수능특강 교재가 각각 연계됐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 등 9개 과목이 대상이다.

이번 모평은 수험생에게 본수능 준비 방향을 점검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평가원이 2027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조정하는 데 참고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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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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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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