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6월 모평 졸업생 비율이 19.8%로 역대 최고였다.
- 사회탐구 쏠림이 심화돼 수능 변수 불확실성이 커졌다.
- 입시업계는 재학생의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입시업계 "반수생 유입 가능성…재학생 보수적 전략 필요"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졸업생 응시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사회탐구 쏠림이 심화되면서 수능 변수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입시업계에 따르면 이번 6월 모의평가 지원자는 총 48만8343명으로 전년 대비 1만5229명 감소했다.

재학생은 39만1412명으로 2만2273명 줄어든 반면 졸업생 접수자는 9만6931명으로 2011학년도 통계 공개 이후 처음으로 9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응시자 대비 비율도 19.8%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졸업생 비율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며 "지역의사제로 인한 의대 선발 인원 소폭 증가보다는 선택형 수능의 마지막 해라는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 쏠림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2027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 선택 비율은 약 66%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과학탐구는 30% 초반대로 하락했다.
특히 졸업생 집단에서도 사회탐구 선택 인원이 과학탐구 대비 약 1.9배로 확대되며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심화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사탐런 현상은 지난해보다 매우 크게 나타나는 상황으로 탐구과목에 대한 점수 예측 어렵다"며 "과탐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에게는 앞으로 사탐과목 전환여부에 대한 상당한 불안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 모평 이후 사탐런 현상이 더 크게 나타날 수도 있다"며 "6월 모의평가 이후 반수생이 9만~10만명대까지 추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2027학년도 수능 적정난도 맞추는 것도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진학사 분석에서도 상위권에서 졸업생 강세가 확인됐다. 2026학년도 수능 기준 국어·수학·탐구 평균 1등급대의 65.7%가 졸업생으로 나타났다. 탐구 영역 1등급 내 졸업생 비율도 65.0%에 달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특히 올해는 졸업생 수가 크게 증가한 만큼 재학생들은 지금까지 치른 교육청 학력평가 성적만으로 자신의 위치를 낙관해서는 안 된다"며 "반드시 졸업생 변수를 고려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탐 전환 전략은 탐구 성적 향상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국어·수학 성적 개선으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분석에 따르면 과탐에서 사탐으로 전환한 수험생의 80.7%가 탐구 성적 상승을 경험했지만 국어와 수학 성적 상승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우 소장은 "사탐런이 탐구 점수를 높이는 전략으로는 유효하지만 국어·수학 성적 향상까지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며 "결국 대입 승부를 가르는 것은 단순한 과목 선택이나 공부 시간의 확보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을 얼마나 밀도 있게 활용하느냐(시간의 질)에 달려 있다"고 조언했다.
입시업계는 재수생 증가와 반수생 유입, 탐구 선택 변화가 맞물리며 올해 수능은 예년보다 변동성이 큰 시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재학생의 경우 졸업생 변수를 충분히 고려한 보수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