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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커스] 작전 실패에 고개 숙인 오재원... 길어지는 한화 '특급 신인'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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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가 4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3연전을 1무2패로 마쳤다
  • 36일 만에 선발로 나온 신인 오재원이 안타를 쳤지만 7회 스퀴즈 번트 실패로 흐름을 끊었다
  • 김경문 감독은 부진 속에서도 오재원의 잠재력을 믿고 1군에서 성장 과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화의 '특급 신인' 오재원이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어 안타를 생산했지만,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었던 스퀴즈 번트 작전 실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화는 이번 3연전을 1무 2패로 마감했고 시즌 전적은 27승 1무 27패가 됐다. 또한 6위 두산과의 승차도 0.5경기 차로 좁혀지면서 순위 경쟁에도 부담을 안게 됐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신인 중견수 오재원.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6.05 wcn05002@newspim.com

경기에 앞서 김경문 감독은 대대적인 라인업 변화를 단행했다. 이날 한화는 이원석(우익수)-오재원(중견수)-이진영(좌익수)-노시환(3루수)-유민(지명타자)-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박정현(유격수)-황영묵(2루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구성했다.

전날(3일) 경기와 비교하면 사실상 절반 이상이 바뀐 라인업이었다. 공격의 핵심 축인 요나단 페라자, 문현빈, 강백호를 비롯해 이도윤, 심우준까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그동안 뒤에서 준비해온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라며 "이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팀 전력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력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동시에 컨디션이 떨어진 선수들에게는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을 시간을 주려는 의도도 있다"라며 "오늘(4일) 선발로 나가는 선수들이 더욱 집중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기회를 통해 성장하고 팀이 더 강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신인 중견수 오재원.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6.05 wcn05002@newspim.com

그 중심에는 오재원이 있었다. 오재원은 지난 4월 29일 대전 SSG전 이후 무려 36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그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에는 볼넷을 골라냈고, 6회에는 기다리던 안타까지 터뜨렸다.

6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재원은 두산 불펜 최준호의 초구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타구는 3루수 방면으로 향했고 절묘한 위치에 떨어지며 내야안타가 됐다. 오재원이 안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23일 잠실 LG전 이후 무려 42일 만이었다. 이어 문현빈의 볼넷과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선이 침묵하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그러나 경기의 분수령이 된 장면은 7회에 나왔다. 당시 한화는 0-2로 뒤진 상황이었다. 김태연의 좌전 안타와 이도윤의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이어 황영묵의 중전 안타가 나오면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는 오재원이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박치국. 초구로 130㎞ 커브가 들어오자 오재원은 과감하게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다. 성공했다면 2-2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작전이었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신인 중견수 오재원.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6.05 wcn05002@newspim.com

하지만 결과는 최악이었다. 공은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사이로 낮게 떴고, 노바운드 처리하기 쉽지 않은 위치였다. 그러나 박치국이 몸을 던져 타구를 직접 잡아냈다. 여기에 3루 주자 이도윤까지 귀루하지 못하면서 더블 플레이가 완성됐다. 순식간에 공격 흐름이 끊겼고 한화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결국 한화는 이후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1-3 패배를 떠안았다.

오재원은 한화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한 초특급 유망주다. 유신고 재학 당시부터 전국 최고 수준의 야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고교 3학년이던 지난해 공식대회 26경기에서 타율 0.442(95타수 42안타) 1홈런 13타점 3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199를 기록했다. 정교한 타격 능력은 물론이고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를 바탕으로 한 중견수 수비까지 갖춰 당시 고교 야수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경문 감독 역시 일찌감치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마무리캠프부터 눈여겨봤고, 올해 1군 스프링캠프에도 동행시키며 적극적으로 육성 계획을 세웠다. 팀 내 확실한 주전 중견수가 없다는 점도 오재원에게 기회가 된 요소였다.

시범경기에서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은 그는 11경기에서 타율 0.256(43타수 11안타) 3타점 2도루를 기록하며 프로 무대 적응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리고 마침내 3월 28일 대전에서 열린 키움과의 개막전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는 영광을 누렸다.

고졸 신인이 개막전 리드오프로 나선 것은 구단 역사상 최초였다. KBO리그 전체로 봐도 2009년 김상수(당시 삼성), 2022년 김도영(KIA)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사례였다. 더 놀라운 것은 데뷔전 성적이었다. 오재원은 프로 데뷔전에서 3안타를 몰아쳤다. 고졸 신인이 데뷔전에서 3안타를 기록한 것은 1996년 장성호(당시 해태), 2026년 이강민(KT)에 이어 KBO리그 역대 세 번째 기록이었다. 3월에는 3경기에서 6안타 2타점 2득점 타율 0.429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출발했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신인 중견수 오재원.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6.05 wcn05002@newspim.com

하지만 프로 무대는 결코 쉽지 않았다. 투수들의 집중 견제가 시작되면서 오재원은 점차 벽에 부딪혔다. 4월까지 22경기에서 타율 0.190(58타수 11안타)에 머물렀고, 5월에는 10경기에 출전해 단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오재원을 2군으로 보내지 않았다. 현재 그는 대수비와 대주자 역할을 수행하며 1군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문제는 출전 기회다. 최근 한화는 이원석을 중견수로 기용하고 있으며, 타격감이 떨어진 오재원이 선발 출전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처럼 어렵게 얻은 선발 경기에서도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에 아쉬운 장면이 나오면서 더욱 안타까움을 남겼다.

일부에서는 오재원이 현재처럼 1군에서 제한된 역할만 수행하는 것보다 퓨처스리그(2군)에서 꾸준히 타석에 들어서며 실전 경험을 쌓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는 대수비와 대주자 역할에 머무르기보다 2군에서 많은 타석을 소화하며 성장하는 편이 선수 개인과 팀의 미래 모두에 도움이 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다만 김경문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김 감독은 여전히 오재원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조금 더 1군 무대에서 성장 과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급 신인'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오재원이 성장통을 딛고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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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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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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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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