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안세영이 5일 인도네시아 오픈 8강에서 초추웡을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 안세영은 24세에 개인 통산 400승을 달성해 여자 단식 최연소·최고 속도 기록을 세웠다
- 통산 전적 400승 72패로 승률 84.7%를 기록한 안세영은 시즌 5승과 인도네시아 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변함없이 눈부신 경기력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8위 폰파위 초추웡(태국)을 44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9 21-11)으로 완파했다.
16강에서 인도 여자 배드민턴 스타인 푸살라 신두를 완파하며 상대 전적 10전 전승을 기록한 안세영은 태국의 간판스타 초추웡과의 상대 전적 역시 13전 전승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여자 배드민턴의 여왕다운 행보다.
안세영은 24세의 나이에 개인 통산 400승(72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전 BWF가 그의 400승 도전을 집중 조명한 가운데, 안세영은 완벽한 승리로 화답하며 배드민턴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안세영이 달성한 통산 400승은 배드민턴 역사상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속도'와 '밀도'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전무후무한 위업으로 평가받는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압도적인 달성 페이스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역사상 역대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살아있는 전설' 타이추잉(대만)조차 400승 고지를 밟았을 때는 20대 후반이었다. 안세영은 불과 24세의 나이에 이 금자탑을 세웠다. 10대 후반 성인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전 세계 강호들을 무자비하게 쓸어 담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유례없는 속도다.
단순히 경기를 많이 뛰어서 채운 승수가 아니라는 점은 '밀도'에서 증명된다. 안세영의 통산 전적은 400승 72패로, 승률이 무려 84.7%에 육박한다. 배드민턴 역사상 최고의 전설들로 꼽히는 린단(중국)이나 리총웨이(말레이시아)의 전성기 통산 승률도 80~83% 안팎이었다. 코트에 서면 10경기 중 8경기 이상을 기어코 이겨낸 안세영의 적수 없는 독주 체제가 이 경이적인 숫자를 만들어냈다.

이날 초추웡과의 1게임은 접전이었다. 안세영은 경기 초반 6-2로 앞서가다 초추웡의 끈질긴 반격에 밀려 12-13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집중력이 빛났다. 순식간에 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18-1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게임 포인트 이후 초추웡이 20-19까지 턱밑 추격에 나섰으나 안세영은 강한 공격으로 마지막 랠리를 끝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여느 때처럼 몸이 확실히 풀린 안세영의 2게임은 일방적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정교한 수비와 매서운 공격을 섞어 초추웡을 몰아세웠다. 11-6으로 인터벌을 선점한 안세영은 초추웡이 13-10으로 잠시 좁혀오자 곧바로 4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경기 후반 17-11에서는 내리 4점을 쓸어 담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에서 어지럼증을 딛고 시즌 4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은 이제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5승 고지를 바라본다. 안세영은 2021년과 2025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면 생애 첫 인도네시아 오픈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안세영은 6일 천위페이(중국·4위)와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6위)의 맞대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