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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60원대 돌파에도 "외환위기 아냐"...외환당국이 본 3가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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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외환당국은 8일 최근 환율 급등 배경을 외국인 주식 매도와 달러 환전 수요 확대에 따른 수급·심리 요인으로 규정했다.
  • 당국은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지만 달러 조달 비용과 유동성은 안정적이어서 외환위기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 다만 NDF·리드앤래그 등 투기성·시장교란 거래는 점검하며, 24시간 외환시장·역외 원화결제 도입으로 거래 투명성 제고에 나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원화 약세 압력
달러 유동성은 안정…외환위기와 선긋기
NDF·리드앤래그 등 투기성 거래 점검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지난 6일 한때 달러/원 환율이 1560원 선을 넘어서면서 금융·외환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외환당국은 최근 환율 상승의 핵심 배경으로 외국인 주식 순매도를 지목하면서도 현재 상황을 과거 외환위기나 코로나19 당시와 같은 달러 유동성 위기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율 수준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지만, 외환자금시장에서 달러 조달 비용이 급등하지 않았고 금융기관과 기업이 달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다만 당국은 환율 상승 기대에 편승한 투기적 거래와 시장 쏠림이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에는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 원화 약세 주범은 외국인 주식 매도...20거래일 순매도

8일 외환당국에 따르면 최근 원화 약세의 가장 큰 요인으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를 보고 있다. 국내 수출과 경상수지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자산 비중을 조정하기 위해 주식·채권 등을 사고파는 행위) 과정에서 국내 주식 매도와 달러 환전 수요가 커지며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당국은 외국인이 지난달 7일부터 이달 5일까지 20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도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는 77조6000억원 수준으로 언급됐다. 동 기간 달러/원 환율은 1454원 수준에서 1539원까지 상승했다.

무역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외국인 주식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달러 공급보다 달러 수요가 단기적으로 더 크게 작용한 셈이다. 당국은 최근 한 달간 환율 상승을 설명하는 핵심 변수로 외국인 주식 자금 흐름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최근 환율 흐름과 관련해 외국인 투자자의 리밸런싱에 따른 주식 매도와 달러 환전 수요를 단기 요인으로 언급했다. 대통령과 외환당국 모두 최근 환율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외국인 주식 매도 흐름을 지목한 것이다.

다만 외환당국은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무한정 이어질 가능성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주요 종목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이미 상당 부분 낮아졌으며 주식시장 흐름이 안정될 경우 기계적 매도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도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 환율은 높지만 달러 유동성은 안정...위기 상황과 선긋기

당국은 환율 수준만으로 외환위기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환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 외환위기나 코로나19 당시처럼 달러를 빌리는 비용이 급등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외환위기 국면에서는 환율 상승과 함께 외환자금시장에서 달러 조달 비용이 급격히 높아진다.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달러를 빌리기 어려워지고, 달러 유동성 부족이 외환시장 불안으로 번지는 구조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충격 당시에도 환율 상승과 달러 조달 비용 급등이 함께 나타났다.

반면 최근에는 환율이 오르는 상황에서도 외환자금시장에서는 달러 유동성이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금융기관과 기업이 달러를 빌리기 어려운 상황은 아니며 달러 자금 자체는 풍부한 흐름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환율 상승이 달러 유동성 부족보다는 외국인 주식 매도, 환율 상승 기대, 시장 쏠림 등 수급·심리 요인에 더 가깝다는 판단으로 이어진다. 외환당국이 현재 상황을 외환위기식 위기로 보지 않는 이유다.

당국은 경상수지 흑자와 수출 흐름도 중장기적으로는 원화 안정 요인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4월 경상수지 흑자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경상흑자가 이어질 경우 달러 공급 여건은 나쁘지 않다는 시각이다.

◆ NDF·리드앤래그 점검...투기성 거래엔 엄정 대응

문제는 시장 쏠림이다. 당국은 최근 환율 상승 과정에서 환율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에 편승한 투기적 거래가 일부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야간 시간대 환율이 튀는 흐름과 비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 증가를 함께 살펴보고 있다.

NDF는 실제 달러를 주고받지 않고 만기 때 차액만 정산하는 거래다. 적은 증거금으로도 큰 규모의 환율 베팅이 가능해 환율 상승 기대가 커질 경우 투기적 수요가 붙을 수 있다. 당국은 정상적인 헤지(Hedge) 수요를 넘어 환율 상승에 베팅하는 거래가 늘었는지 점검하는 분위기다.

시장교란성 거래 패턴도 점검 대상이다. 외환당국은 일부 시장 참가자가 특정 시간대 환율 흐름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거래했는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도 시장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거래 동향을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입 기업의 달러 매도·매수 시점 조정도 살필 방침이다. 수출업체가 환율 추가 상승을 기대해 달러 매도를 늦추거나, 수입업체가 달러 매수를 앞당기면 단기 수급 불균형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리드앤래그(환율 변동을 예상해 달러 결제나 수취 시점을 앞당기거나 늦추는 행위) 거래 가운데 외국환거래법상 신고 의무 위반이나 비정형 거래에 해당하는 사례가 있는지도 관계기관이 함께 들여다볼 예정이다.

다만 당국은 정상적인 환헤지(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줄이기 위한 위험 회피 거래)나 기업의 일반적인 자금 운용까지 문제 삼겠다는 취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환율 상승 기대를 이용해 시장을 교란하거나, 신고 의무를 위반한 비정형 거래가 있는지를 중심으로 점검하겠다는 입장에 가깝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12.50포인트(1.38%) 하락한 8048.09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83포인트(4.27%) 내린 959.61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16.1원 오른 1555.2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 24시간 외환시장·역외 원화결제...거래 투명성 높인다

당국은 단기적으로 투기성 거래와 시장 쏠림을 점검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는 외환시장 제도개선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은 역외에서 이뤄지는 불투명한 거래를 보다 투명한 정규 외환시장으로 흡수하는 것이다.

외환당국은 외환시장 24시간 운영과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 외환거래 기반을 넓히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 외환시장이 활성화되면 역외 NDF 시장에 쏠린 거래 수요가 일부 흡수되고 당국의 시장 모니터링도 한층 수월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NDF 거래 자체를 규제로 억누르기보다는 국내 외환시장의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여 시장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방향이다. 당국은 제도 개선 방안을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함께 마련하고 있으며, 별도 계기를 통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결국 향후 환율 흐름의 관건은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얼마나 이어질지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달러 공급이 시장에 얼마나 원활하게 반영될지, 환율 상승 기대에 따른 투기성 거래가 얼마나 진정될지에 달려 있다.

외환당국은 현재 상황을 외환위기식 달러 유동성 부족으로 보지는 않으면서도 시장 쏠림과 투기적 거래에는 관계기관과 함께 엄정 대응하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다. 환율 수준보다 수급과 심리, 거래 투명성이 앞으로 외환시장 안정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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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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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한학자 1심 징역 2년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교유착 사건의 정점으로 알려진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총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31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천무원 부원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이자 전 통일교 재정국장 이모 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31 photo@newspim.com 이날 재판부는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씩, 총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징역 8개월, 업무상 횡령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하면서도 각 형에 대해 집행유예 2년을 결정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징역 6개월, 이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자금력을 앞세워 제20대 대선을 교세 확장 기회로 보고, 해당 후보(윤석열 전 대통령)가 당선돼 새 정권 출범 후 통일교 정책에 국가 지원을 받아 정치적 영향력을 획득하기 위해 저질러진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직자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을 신뢰하기 위해 제정된 청탁금지법 입법취지 훼손했다"라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 재판부 "한학자, 통일교 정점…실형 선고 불가피" 한 총재는 2022년 1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통일교 지원을 청탁할 목적으로 '윤핵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내부 자금을 활용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그해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7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이를 통해 통일교 자금을 횡령했다는 횡령 혐의도 있다. 같은 해 10월 수사기관이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의 카지노 원정도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윤 전 본부장에게 회계자료를 없애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한 총재가 "통일교의 정점인 사람"이라며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접근하기 위해 권성동 의원과 접촉해 정치자금 1억원을 제공하고, 그 이후 특별집회 형태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후 김건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봤다. 아울러 재판부는 "한 총재의 통일교 내 지위, 윤 전 본부장에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윤 전 본부장이 (범행을) 계획하고 한 총재의 승인을 받아 실행한 것으로 보이고, 한 총재의 개인적 이익보다 통일교 교세나 정치적 영향력 확장 목적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했다. 또 재판부는 '쪼개기 후원' 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는 무죄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며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한 총재는 구속기소 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현재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일시 석방됐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한 총재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9월 2일 오후 6시로 연장했다. 이날 한 총재는 선고를 마친 후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항소하실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을 빠져나갔다.  한편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대법원에 확정받았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권 전 의원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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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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