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세리나 윌리엄스가 10일 런던에서 1376일 만에 복귀전을 치러 복식 승리를 거뒀다
- 윌리엄스는 강력한 서브와 위너로 상대를 2-0으로 제압하며 여전한 파워를 과시했다
- 가족의 응원 속에 복귀한 그는 경기력에 C-를 자평하며 윔블던 출전은 신중히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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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놀림 둔해졌지만 강력한 서브와 스크로크는 여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화려하게 돌아왔다. 무려 1376일 만에 치른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윌리엄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퀸스클럽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HSBC 챔피언십 여자 복식 1회전에서 빅토리아 음보코(캐나다)와 조를 이뤄 에린 라우틀리프(뉴질랜드)-니콜 멜리차르 마르티네즈(미국) 조를 2-0(7-6, 6-2)으로 완파했다. 2022년 US오픈 이후 약 4년 만에 나선 공식 경기에서 거둔 값진 승리다.

40대 중반의 나이 탓에 전성기만큼의 빠른 몸놀림은 보여주지 못했다. 대신 압도적인 파워가 빛났다. 윌리엄스는 최고 시속 120마일(약 193km)에 달하는 강력한 서브와 날카로운 위너로 코트를 지배했다. 특히 2세트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는 연속 에이스에 이어 서브 위너로 경기를 매듭지으며 전설의 귀환을 알렸다.

영광의 순간은 가족이 함께했다. 관중석에서는 남편과 두 딸이 윌리엄스의 도전을 응원했다. 윌리엄스는 복귀 이유에 대해 "아이들이 여름방학에 집에만 있는 것을 지겨워했다"며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플레이를 두고는 "잔디코트 복귀라 쉽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괜찮았지만 경기력은 'C-'"라며 웃어 보였다. 29일 개막하는 윔블던 출전 여부에 대해 윌리엄스는 "하루하루 생각하고 있다. 아직 결정할 시간이 조금 남아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메이저대회 단식 23회 우승에 빛나는 윌리엄스는 오는 15일 개막하는 베를린 오픈 복식에도 출전해 실전 감각을 이어간다. 8강에 진출한 윌리엄스-음보코 조는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라우라 지게문트(독일) 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