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수입차 업계가 11일 서비스·전시장 재편으로 고객 경험 강화를 추진했다.
- 벤틀리는 부산 KCC오토그룹을 신규 딜러로 선정해 영남권 거점을 구축했다.
- 볼보·BMW도 서비스센터 확장·전시장 이전으로 정비 효율과 고객 접점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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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수입차 업계가 국내 네트워크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차 판매 경쟁을 넘어 서비스 접근성과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며 기존 고객 관리와 신규 고객 유입을 동시에 노리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부산 지역 신규 공식 딜러사로 KCC오토그룹을 선정하고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CC오토그룹은 앞으로 부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 지역에서 벤틀리 판매와 고객 서비스를 담당한다.
벤틀리는 이번 네트워크 전략을 통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과 부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권을 양대 핵심 권역으로 삼는다. 기존 파트너사인 참존오토모티브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참존오토모티브는 플래그십 쇼룸 '벤틀리 큐브'와 통합 비즈니스 센터 '벤틀리 타워' 등을 운영해 온 딜러사다.
벤틀리는 네트워크 전환 과정에서 부산 지역 고객 서비스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서비스센터를 정상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공식 딜러사를 통해 차량을 구매한 고객은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서울 동남권과 경기 동남부 고객을 겨냥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공식 딜러사 코오롱오토모티브가 운영하는 '볼보 송파 하남 서비스센터'를 확장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볼보 송파 하남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1903.18㎡ 규모의 지상 3층 시설이다. 워크베이는 기존 5기에서 8기로 늘었으며, 일반 수리 기준 월 최대 810대까지 정비가 가능하다. 볼보는 이를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정비 품질과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BMW 공식 딜러사 도이치 모터스는 BMW 한남 전시장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로 이전해 새롭게 열었다. 새 전시장은 한남동과 이태원을 아우르는 핵심 상권에 위치해 고객 접점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BMW 한남 전시장은 지상 1층, 지하 2층 구조로 조성됐으며 연면적 419.37㎡ 규모다. 총 4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고, BMW 그룹의 최신 전시 공간 콘셉트인 '리테일 넥스트'가 적용됐다. 지하 1층에는 신차 출고 고객을 위한 핸드오버 존도 마련됐다.
수입차 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은 국내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판매 이후 고객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프리미엄·럭셔리 브랜드의 경우 차량 구매 과정뿐 아니라 정비, 출고, 라이프스타일 경험까지 브랜드 충성도를 좌우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권혁민 도이치 모터스 대표이사는 "BMW 한남 전시장이 들어선 이태원은 다양한 문화와 취향, 미식,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가 공존하는 상권인 만큼 BMW가 가진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젊고 세련된 감각을 더해 기존 전시장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고객 경험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