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SK하이닉스, HBM 투자 확대 승부수…나스닥서 19조 실탄 확보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SK하이닉스가 15일 미국 나스닥 ADR 상장을 추진해 최대 19조원 자금 조달에 나선다.
  • 조달 자금은 HBM 증설·첨단 패키징 및 미국 인디애나 공장 투자에 투입해 엔비디아 등 AI 고객 장기 공급능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 업계는 이를 메모리 전반 무리한 증설 대신 HBM 중심 선별 투자와 나스닥에서 AI 인프라 핵심 기업 위상 강화를 노린 전략으로 보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최대 140억달러 조달 전망…첨단 패키징 투자
엔비디아 공급 대응·HBM4 주도권 강화 포석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차세대 HBM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 대응력을 높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 추진이 HBM 투자 재원 확보와 글로벌 AI 투자자 기반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12일(헌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지로 나스닥을 낙점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 절차를 거쳐 이르면 8월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DR은 외국 기업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증서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이 미국 투자자에게 직접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140억달러, 약 19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뉴스핌DB]

◆ HBM 수요 급증…증설 재원 확보 주목

이번 상장이 현실화할 경우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HBM 투자 여력 확대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중심으로 AI 서버 수요가 급증하면서 HBM은 메모리 업체들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가장 앞선 사업자로 평가받고 있다. HBM3E를 중심으로 엔비디아 공급망에서 핵심 위치를 확보했고, 차세대 HBM4 양산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다만 HBM은 일반 D램보다 공정 난도가 높고 첨단 패키징 역량이 중요해 생산능력 확대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특히 AI 서버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고객사들은 안정적인 장기 공급 능력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 단순히 제품 성능뿐 아니라 필요한 시점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으로 부상한 것이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자본시장을 통해 대규모 투자 재원을 확보하려는 것도 이 같은 수요 변화와 맞닿아 있다.

업계에서는 조달 자금이 국내 HBM 생산라인 확대와 함께 미국 인디애나주 첨단 패키징 공장 투자 등에 활용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미국에 AI 메모리용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을 구축하며 엔비디아 등 현지 고객사와의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 무리한 증설보다 HBM 투자 집중

메모리 업계 전반이 과거와 같은 공격적 증설보다 수익성 중심의 투자 전략을 이어가는 점도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재원 확보에 나선 배경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D램 업체들은 AI 수요 확대에도 공급 과잉 가능성을 경계하며 선별적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HBM은 일반 D램과 달리 고객사와의 장기 공급 계획, 첨단 패키징 역량, 생산 수율 확보가 동시에 요구되는 분야다. AI 서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필요한 시점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하려면 HBM 전용 생산능력과 후공정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SK하이닉스의 HBM4 실물. [사진=뉴스핌DB]

클린룸 공간과 장비 확보도 중요한 변수다. 2024~2025년 메모리 업계의 설비투자가 제한적으로 이뤄지면서 단기간에 생산능력을 크게 늘리기는 쉽지 않은 구조다. HBM 생산 확대는 기존 D램 생산능력 일부를 전환해야 하는 만큼 전체 메모리 공급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메리츠증권은 보고서에서 2027년에도 D램 업계의 추가 생산능력 확대가 AI 영역에서 발생하는 실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차기 연도 수요 조사 과정에서 구조적 공급 부족이 재확인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 추진을 단순한 외형 확대가 아니라 HBM 중심의 선별 투자 여력을 키우는 행보로 보고 있다. 메모리 업황의 변동성을 관리하면서도 AI 고객사의 수요 확대에는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 나스닥서 AI 메모리 기업 존재감 강화

SK하이닉스가 뉴욕증권거래소 대신 나스닥을 선택한 것도 상징성이 크다. 나스닥에는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SK하이닉스가 나스닥에 입성할 경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단순 메모리 업체가 아니라 AI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미국 기관투자자와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선두권 지위를 확보했지만,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마이크론과 비교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ADR 상장은 이 같은 간극을 줄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ADR 발행에 따라 마이크론을 보유한 펀드들의 즉각적인 편입이 발생하며 주가는 가파른 재평가가 발생하리라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사진
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