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한화오션 우위 KDDX, 보안감점 항고 '마지막 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방위사업청이 11일 KDDX 선도함 사업 평가에서 한화오션을 1순위로 통보했다.
  • HD현대중공업은 기술평가에서 앞섰지만 보안감점 1.2점 적용으로 한화오션에 최종 점수에서 역전당했다.
  • HD현대중공업이 보안감점 연장에 항고해 법적 공방이 이어지며 최종 계약까지 절차적 변수가 남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기술평가 앞선 HD현대중공업, 보안감점에 순위 역전
HD현대중공업 항고 변수…방사청 내달 우협 발표 예정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이 한화오션 쪽으로 기울었다. HD현대중공업은 기술능력평가에서 앞섰지만, 보안감점 1.2점이 적용되면서 최종 순위가 뒤집힌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HD현대중공업이 보안감점 연장 적용을 둘러싼 가처분 기각 결정에 항고하면서 최종 계약까지 절차적 변수는 남게 됐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평가를 둘러싼 보안감점 논란을 형상화한 이미지. [AI일러스트=이찬우 기자]

12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11일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를 각 사에 통보했다. 평가 결과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보다 근소하게 높은 최종 점수를 받아 사실상 1순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평가 앞섰지만 감점에 역전

제안서 평가 결과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기술능력평가에서 73.2383점을 받아 한화오션의 72.5958점보다 0.6425점 높았다.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합산한 기술능력평가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앞선 것이다.

하지만 최종 순위는 가·감점 평가에서 갈렸다. HD현대중공업은 가·감점 평가에서 0.1292점을 받는 데 그친 반면, 한화오션은 1.3584점을 받았다. 특히 HD현대중공업에는 보안감점 연장에 따른 불공정행위 이력 감점 1.2점이 적용됐다.

최종 점수는 한화오션 93.9542점, HD현대중공업 93.3675점으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격차는 0.5867점에 불과했다. 기술능력평가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0.6425점 앞섰지만, 보안감점 1.2점이 반영되면서 최종 결과는 한화오션 우위로 바뀐 셈이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함정 사업자 선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KDDX는 국내 기술로 6000톤급 차기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대형 국책 방산 사업이다.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규모만 9000억원에 육박하고, 전체 사업비는 7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도함 사업자는 향후 후속함 건조와 함정 수출 경쟁에서도 유리한 지위를 확보할 수 있어 국내 조선 방산 주도권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이번 수주전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함정 경쟁 구도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업으로 꼽힌다. HD현대중공업은 KDDX 기본설계를 수행한 업체로 해군 함정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내세워 왔다. 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이후 잠수함과 수상함을 아우르는 방산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는 국내 조선사의 방산 경쟁이 상선 중심에서 고부가 함정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우협 선정 앞두고 항고 변수 지속

HD현대중공업은 보안감점 연장 적용을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항고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 보안감점 연장 적용 금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방사청이 보안감점 적용 기간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한 데 반발해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지난 5일 이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이번 KDDX 제안서 평가에서도 1.2점의 보안감점을 적용받았다.

법적 쟁점은 보안감점 기간을 언제부터 계산할 것인지다. HD현대중공업은 과거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사건에 따른 보안감점은 '최초 형 확정일'부터 3년간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방사청은 먼저 확정된 판결과 나중에 확정된 판결을 별개로 보고 각각의 확정 시점을 기준으로 감점 기간을 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국 이번 항고의 핵심은 보안감점 기간을 '최초 판결 기준 3년'으로 볼지, '판결별 개별 3년'으로 볼지에 대한 판단이 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 직원 일부는 과거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사건으로 기소됐고, 이 가운데 8명은 2022년 11월 19일 형이 확정됐다. 나머지 1명은 2023년 12월 7일 최종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 HD현대중공업은 최초 형 확정일인 2022년 11월 19일부터 3년이 되는 2025년 11월 18일까지 보안감점이 적용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방사청은 2023년 12월 7일 확정된 1명의 판결도 별도 감점 산정 대상이라는 입장이다. 이 같은 판단에 따라 HD현대중공업에는 이번 평가에서도 1.2점의 보안감점이 반영됐다.

HD현대중공업은 방사청이 그동안 최초 형 확정일 기준 3년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혀왔음에도, 입찰을 앞두고 감점 적용 기간을 사실상 연장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항고 역시 보안감점 적용의 법적 근거와 절차적 정당성을 다시 따져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다만 이미 제안서 평가가 마무리된 만큼 항고 결과가 실제 사업 절차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방사청은 가처분 기각 결정을 근거로 이의신청 절차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계약 협상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항고심 결과가 나오기 전에 본계약이 체결될 경우 보안감점 논란이 실제 수주 결과를 뒤집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반면 항고심에서 보안감점 연장 조치의 위법성이 인정될 경우 논란이 다시 커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당장 계약 절차를 되돌리는 문제와는 별개로, 이번 평가의 적정성은 물론 향후 방산 입찰에서 보안감점 기준을 어떻게 적용할지를 둘러싼 제도적 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방사청은 이의신청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방사청과 세부 협의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하고 KDDX의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맡게 된다.

한화오션은 평가 결과 통보 이후 사업 수행 의지를 밝혔다. 한화오션은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에서 첨단 함정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사업 진행 절차에 따라 방사청과 긴밀히 협의해 지연된 사업 일정을 만회하고 해군 전력 유지에 차질이 없도록 함정 설계·건조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기술점수에서 크게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선정되지 못한 데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향후 디브리핑을 신청해 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 내용과 근거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