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카니 총리와 양자회담을 했다.
- 양국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 등 방산 협력을 논의했다.
- 에너지 공급망·핵심광물 협력 강화에도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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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급망 구축 위한 협력도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캐나다의 60조 원 규모 잠수함 프로젝트를 비롯한 양국의 방산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52분께부터 카니 총리와 약 20분간 한-캐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서로 협력할 게 많으니까 오늘 어떤 협력을 더 구체적으로 할지 한번 논의해 보자"고 말했다.

카니 총리 역시 "다시 이렇게 뵙게 돼서 너무 기쁘다. 한국에서 만난 이후, 양국 관계와 파트너십은 계속해서 성장해 왔다"며 "저희는 국방, 투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시켜 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카니 총리는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바 있다.
양 정상은 이어진 회담에서 국방·안보, 에너지, 핵심광물 등 주요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특히 2030년대 중반 퇴역 예정인 캐나다의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 대체 사업이 우회적으로 언급됐다. 현재 이 사업을 따내기 위해 한국과 독일이 마지막 경쟁 중이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은 글로벌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산 강국인 한국이 신뢰에 기반해 캐나다의 안보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는 잠수함 사업 지원을 통해 캐나다 안보에 기여하겠다는 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APEC 당시 카니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 자리에서도 "캐나다의 신속한 전력 확보와 방위 산업 역량 강화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잠수함 사업을 우회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카니 총리는 "한국의 잠수함 기술과 역량을 잘 알고 있다"며 일정을 소화한 뒤 경남 거제시의 조선소에 직접 방문한 바 있다.
양국 정상은 또 에너지 공급망 협력에 뜻을 모으기도 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은 양국 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며 "원유, 액화천연가스(LNG), 핵심광물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특히 그 과정에서 첨단산업 역량을 갖춘 한국과 풍부한 자원 및 기술력을 보유한 캐나다 간에 장점을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또 양 정상이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도 설명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은 최근 미-이란 간 합의로 중동 평화의 가능성이 제고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번영과 현안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