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이란과 종전 MOU 발효에 맞춰 레바논 등 중동 전역 휴전을 거듭 촉구했다.
- 트럼프는 레바논·헤즈볼라·이스라엘 등 모든 전선에서의 완전한 휴전을 기대한다며 시장도 긍정 반응을 보인다고 밝혔다.
- 이스라엘과 네타냐후 총리는 레바논 남부 주둔과 군사작전 지속 방침을 고수하며 MOU 구속력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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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이란과 합의한 종전 양해각서(MOU) 발효에 맞춰 레바논을 포함한 중동 전선 전반에서 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반면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 계속 주둔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평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중동 지역의 모든 당사자들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유가는 크게 하락하고 증시는 상승하는 등 시장은 현재 상황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레바논, 헤즈볼라, 이스라엘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완전한 휴전을 기대한다"고 밝혀, 이란뿐 아니라 레바논 전선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휴전 구상을 분명히 했다. 앞서 공개된 종전 MOU 1항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를 선언한다"고 명시돼 있다.
반면 현지 상황은 이 같은 기대와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레바논 남부에 설정한 '안보 구역'에 계속 주둔하며 "위협 제거와 북부 주민 방어 강화를 위한 작전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앞서 미국·이란 간 잠정 합의에도 불구하고 병력 철수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반복해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이번 종전 MOU 합의의 구속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반면 이란은 합의 이행 책임이 미국에 있다며, 이스라엘의 합의 준수를 미국이 보장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레바논 남부에서는 이날도 산발적인 공습이 이어졌다며 "공격 강도와 빈도는 다소 줄었지만 교전이 완전히 중단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최신 지도에 따르면, '안보 구역'은 지난 4월 발표 당시보다 일부 지역에서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초안에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을 영구적으로 종료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이스라엘이 이를 사실상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