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창민 연구원은 19일 삼성전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만원 상향을 밝혔다.
- AI 서버·고사양 GPU 수요 확대 속 MLCC·기판 공급 부족으로 2년 이상 초호황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중·일 희토류 갈등으로 일본 MLCC 생산 차질 시 판가 상승과 삼성전기의 반사이익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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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희토류 갈등 반사이익 가능성, 목표가 300만원·상승여력 36%"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징 기판(기판) 부문에서 '초호황기'에 진입하면서도 여전히 실적과 업황이 시장에서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I 서버와 고사양 GPU·ASIC 수요 확대, 중·일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까지 겹치며 향후 2년 이상 구조적인 공급 부족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19일 리포트에서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MLCC·패키징 기판의 초호황기 진입에 따른 성장 여력 확대를 고려해 향후 5년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CAGR) 추정치를 기존 68%에서 73%로 상향 조정했다"며 "삼성전기에 대한 IT 부품 업종 최선호(Top Pick)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목표주가는 현금흐름할인법(DCF)으로 산출됐고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은 12.59%를 적용했다"며 "목표주가에 대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117.3배, 주가순자산비율(P/B)은 19.64배이며, 18일 종가 기준 상승 여력은 36.4%"라고 덧붙였다.
MLCC·기판 업황에 대해서는 "눈높이가 여전히 과소평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GPU 아키텍처와 ASIC 등의 고사양화 트렌드가 MLCC·패키징 기판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으나, 공급 증가율은 향후 2년 이상 수요 증가율 대비 크게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MLCC와 패키징 기판 모두 서버 랙당 탑재량이 2배 이상 확대되는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AI 서버용 고용량(MLCC)/대면적(패키징 기판) 제품 생산 역량을 갖춘 업체 수는 제한적이고 수율도 낮아 공급이 제한적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2년 이상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판가 상승도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중국과 일본 간 희토류 갈등이 삼성전기에 '반사이익'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중국 정부는 외교적 갈등으로 인해 지난 1월부터 일본 기업에 대한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일본으로 수출된 주요 희토류 수출량은 지난 3, 4월에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8%, -82% 감소한 바 있다"고 짚었다.
일본의 대중(對中) 희토류 의존도가 60~70% 수준이고, 국내 재고가 6개월 치 이상으로 추정되긴 하지만, 이트륨·디스프로슘 등 희토류 첨가제를 사용하는 고신뢰성 MLCC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공급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만약 일본 업체들의 생산 차질까지 이어질 경우 MLCC 판가 상승 및 삼성전기의 상대적인 반사이익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