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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MLCC로 확전된 AI 전쟁① 250% 오른 '삼환그룹' 왜 주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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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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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환그룹이 19일 AI 수혜 MLCC 호황 속 홍콩 이중상장에 나섰다.
  • 회사 매출의 핵심은 MLCC 등 전자부품으로, AI·데이터센터·車 전장 수요 확대가 성장동력이다.
  • SOFC 전해질 막 등 첨단 세라믹 소재와 연료전지 시스템 사업으로 친환경 분산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주 대표 MLCC 테마주 '삼환그룹'
테마 랠리 속 연내 주가 250% 상승
4대 사업라인,MLCC 최대 매출 비중
홍콩 이중상장으로 글로벌화 본격화

이 기사는 6월 19일 오후 3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메모리에 이어, AI 전쟁이 MLCC(적층 세라믹 커패시터)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미 급증하는 수요에 MLCC 품절 사태가 시작됐으며, 이 상황이 2027년 또는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MLCC 산업체인 기업에게는 확실한 호재성 이슈다. A주에 상장된 순수 MLCC 테마주로 연내 250%에 가까운 주가 상승폭을 기록한 삼환그룹(三環集團∙CCTC 300408.SZ)은 MLCC 호황에 따른 대표적 수혜주로 꼽힌다.

삼환그룹은 글로벌 역량 확대를 위해 10여년 만에 홍콩증시 이중상장에 나선다. 이는 단순한 자금 조달 채널 확대의 목적을 넘어, 기술·자본·시장 확장의 삼중 축을 동시에 강화하며 글로벌 전자소재 산업 내 존재감을 재정의하려는 전략적 행보로도 풀이된다.

◆ 세라믹으로 시작해 MLCC 기업으로 성장

삼환그룹은 주로 전자 세라믹류 전자 부품 및 그 기초 소재의 생산과 판매를 영위하는 기업이다. 1970년 설립 후 1992년 주식회사로 개편했고, 2014년에는 선전증권거래소 창업판(創業板∙촹예반)에 상장했다.

도자기(세라믹)로 유명한 광둥(廣東)성 차오저우(潮州)시에서 출발한 삼환그룹은 설립 초기에는 주로 세라믹 베이스 및 고정 저항기의 제조와 판매에 집중했다.

회사는 전자 세라믹 부품 분야에서 55년 이상의 연구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세라믹의 성형 및 소결 기술과 정밀 금형 설계·제작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각 산업에서 요구되는 초소형·정밀 광전자 부품, 전자 기능 부품, 신형 기능 소재 생산을 충족할 수 있다.

이러한 발전을 거치면서 회사는 점차 제품 라인을 확장, 첨단 기술 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다원화된 제품 구조를 형성하게 됐다.  

회사는 '소재 플러스(+) 전략'을 채택하여 구조 및 기능 방향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통신, 전자, 신에너지, 반도체, 모바일 스마트 단말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 중 광통신용 세라믹 페룰(ferrule), 칩 저항용 산화알루미늄 세라믹 기판, 반도체용 세라믹 패키지 기판 등 제품의 생산 및 판매량은 모두 세계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삼환그룹은 2025년 기준 중국 국내에서는 차오저우(潮州), 난충(南充), 더양(德陽)시에, 해외에서는 태국, 독일 등으로 전세계에 총 10개의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 = 삼환그룹 공식 홈페이지] 중국 삼환그룹(三環集團∙CCTC 300408.SZ)이 생산하는 MLCC(적층 세라믹 커패시터) 제품 이미지.

◆ '3대 핵심 사업' 호조, MLCC 최대 캐시카우  

삼환그룹의 핵심 사업은 크게 △전자부품 △통신부품 △전자∙세라믹 소재 △장비 구성품 등 네 가지로 나뉜다. 이를 통해 통신, AI 및 데이터센터, 소비전자, 자동차 전자, 반도체 제조 및 패키징, 신에너지, 스마트 산업 제어 등 핵심 응용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형성했다.

1. 전자부품

전자부품 제품군에는 MLCC, MLCI(적층 세라믹 칩 인덕터), 고정저항기(fixed resisters)가 포함된다. 커패시터, 인덕터, 저항기는 회로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3대 수동소자다.

그 중 MLCC는 회사의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 사업이다.

2025년 기준 MLCC 매출은 33억800만 위안에 달했다. 회사는 소재 경쟁력을 기반으로 MLCC 분야에서 연구개발 혁신과 고급화 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보고 기간 동안 고용량 제품 생산능력을 계속 확대했다.

제품 라인은 0201부터 2220 사이즈까지 전 규격을 포괄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및 서버 분야를 겨냥한 고용량 MLCC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여기에 M3L 시리즈(특허), S 시리즈(특허), 플렉서블 전극 제품, 고주파 구리(Cu) 내부 전극 제품 등 차별화된 제품도 개발했다.

자동차 전자 분야에서는 차량용 등급 MLCC 제품이 신에너지차의 전원, 모터 구동, 인포테인먼트 등 핵심 시스템으로 점진적으로 진입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MLCC는 고급 세분 시장에서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분야로 기술국산화 여력이 여전히 크다.

이와 관련해 삼환그룹은 자사가 유전체 층 두께 약 1마이크로미터 기술을 돌파하고 1000층 이상의 적층 기술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신형 기능성 세라믹 소재와 전자 페이스트 제품을 개발하고 신에너지 분야에 진출하여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 응용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첨단 소재 전문가'라는 국제적 기술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 = 삼환그룹 공식 홈페이지] 중국 삼환그룹(三環集團∙CCTC 300408.SZ)이 생산하는 MLCI(적층 세라믹 칩 인덕터) 제품 이미지.

2. 통신부품

광통신 분야에 집중된 사업으로 주요 제품은 세라믹 페룰(ferrule 광섬유 삽입 부품), 슬리브(정렬용 부품), 세라믹 패키징(PKG) 기판 등이다.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CSP)들의 컴퓨팅 인프라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국내외 대형 AI 모델이 계속 진화함에 따라 광통신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형 모델의 반복적 발전으로 데이터 저장 및 처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컴퓨팅 네트워크의 처리 능력과 전송 능력에 대한 요구를 높이고 AI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며 관련 통신 부품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글로벌 컴퓨팅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됨에 따라 회사 제품은 데이터센터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회사는 고정밀·고안정 광섬유 접속 솔루션(MT 페룰+가이드 핀), 광칩 패키징용 고신뢰성 세라믹 패키지 등 분야에서 뚜렷한 기술 우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은 이미 주요 고객 공급망에 진입해 양산 공급을 실현했다.

참고로 MT 페룰은 광통신 분야에서 사용하는 다심 광커넥터의 핵심 부품이다. AI 데이터센터용 광모듈에 사용되는 초정밀 광섬유 정렬 부품으로, 고속 광통신 인프라의 핵심 부품으로 평가된다.

5G, 사물인터넷 및 데이터센터 등 신흥 산업의 견인에 따라, 회사의 또 다른 주요 사업인 세라믹 패키징 기판 역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제품은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무선 전화기, 자동차 전자 등 다양한 단말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QY리서치(QYResearch)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세라믹 패키징 시장 규모는 31억5300만 달러이며, 2031년에는 45억32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5년부터 2031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5.4%로 추산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6.19 pxx17@newspim.com

3. 전자∙세라믹 소재

이는 첨단 소재 분야로 확장된 사업 분야로 주요 제품은 산화알루미늄(AlO)와 질화알루미늄(AlN) 세라믹 기판, 전자용 페이스트(전자 슬러리),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용 전해질 막(멤브레인) 등을 포함한다.

그 중 핵심은 AI 물결의 수혜로 새로운 성장 공간을 열고 있는 SOFC 관련 사업이다.

AI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북미 지역 전력 공급이 긴장 상태에 놓였고, 이에 따라 SOFC가 새로운 현장형 에너지로서 큰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SOFC는 고체 전해질(일반적으로 치밀한 이트리아 안정화 지르코니아)을 사용하는 고온 연료전지다.

이러한 시스템은 신뢰성이 높고, 모듈화 설계가 가능하며, 연료 적응성이 우수한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유해 가스 배출량이 낮다. 부산물로 발생하는 열에너지는 일반적으로 가스터빈을 구동해 추가 전력을 생산하는 데 활용되며, 열병합 효율을 70%에서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해당 기술은 무소음으로 작동하며 유지보수 비용이 낮아,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에너지의 분산형 활용을 실현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GMI)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SOFC 시장 규모는 17억 달러이며, 2025년에는 18억 달러, 2032년에는 3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6.19 pxx17@newspim.com

삼환그룹은 해외 연료전지 선도 기업과 장기 협력 관계를 구축해 연료전지 전해질 막의 주요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환그룹은 글로벌 SOFC 선도 기업인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 BE.US)의 세라믹 분리막 핵심 공급업체로서, 블룸에너지의 고성장 속에 동반 수혜를 입고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블룸에너지는 글로벌 고정식 연료전지 시장에서 약 4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기타 경쟁사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국내 SOFC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25년 삼환그룹의 자회사 선전삼환(深圳三環)은 선전가스그룹(深圳燃氣集團)과 함께 구축한 광밍(光明)구 인민병원 동원(東院)구 300킬로와트(kW) SOFC 시범 프로젝트를 정식 가동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중국 최초의 300 kW급 SOFC 상업화 시범 사업이자 국가에너지국 '에너지 분야 중대 장비 최초 적용' 프로젝트의 대표 사례다.

동시에 회사는 SOFC 완성 시스템 분야에도 이미 진출해 상업화 시범 프로젝트를 실현했으며, '핵심 부품+시스템'의 이중 구동 구조를 형성하여 장기 성장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MLCC로 확전된 AI 전쟁② 250% 오른 '삼환그룹' 왜 주목하나>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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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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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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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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