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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in현장] '맨 끝줄 소년' 최민식 "최현욱 아니면 '이강' 떠오르지 않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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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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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가 24일 서울에서 드라마 '맨 끝줄 소년'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 실패한 작가이자 교수 허문오가 맨 끝줄 소년 이강의 천재성을 발견하며 집착하게 되는 서스펜스를 그린다.
  • 김규태 감독과 최민식·최현욱은 문학적 깊이와 배우들의 호흡을 강조하며 26일 공개작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6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최민식과 최현욱이 서스펜스 드라마를 통해 특별한 사제 관계를 그린다.

넷플릭스 '맨 끝줄 소년'은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인 '허문오'가 강의실 맨 끝줄 소년 '이강'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그의 글에 집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인턴기자 = 배우 최민식(왼쪽부터), 최현욱, 김규태 감독이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맨 끝줄 소년'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맨 끝줄 소년'은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인 '허문오'가 강의실 맨 끝줄 소년 '이강'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그의 글에 집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이다. 2026.06.24 yeawon2@newspim.com

2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맨 끝줄 소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규태 감독, 배우 최민식, 최현욱이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김규태 감독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대본의 흡인력을 꼽았다.

김 감독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읽었다. 6부작 대본을 끊지 않고 계속 넘겨가며 읽은 적이 거의 없었다"며 "문체 자체가 상황이나 인물의 감정을 쉽고 간결하게 전달하면서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적인 재미와 문학적인 깊이를 동시에 갖춘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연출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인턴기자 = 배우 최민식(왼쪽)과 최현욱이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맨 끝줄 소년'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6.24 yeawon2@newspim.com

최민식 역시 작품이 가진 문학적 분위기에 끌렸다고 밝혔다. 그는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대본을 요청했다"며 "문학적 향기가 나는 작품이 그리웠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적이고 오락적인 작품들도 많지만, 이 작품은 시청자들이 스스로를 대입해보고 생각할 여지를 준다"며 "극 중 허문오를 보면서 '내 이야기 아닌가' 하고 뜨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 역을 맡은 최현욱은 작품 합류 이유로 김규태 감독과 최민식을 꼽았다.

최현욱은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감독님과 최민식 선배님이었다"며 "대본도 그 자리에서 순식간에 읽어 내려갈 정도로 몰입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은 절제된 모습 속에서도 다양한 면을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다. 그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인턴기자 = 배우 최현욱이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맨 끝줄 소년'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6.24 yeawon2@newspim.com

김규태 감독은 두 배우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먼저 최민식에 대해 "감독으로서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다. 언젠가는 꼭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던 배우"라며 "현장에서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고, 순수한 아이 같으면서도 해탈한 어른 같은 면모를 동시에 지녔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의 삶과 현장을 즐기는 분이라 닮고 싶었다. 연기는 말할 필요도 없지만 팬으로서 아티스트의 공연을 직관하는 기분이었다"며 "모니터링을 하면서 짜릿했고, 전율이 많이 돋았다"고 극찬했다.

최현욱에 대해서는 "이강이라는 인물은 순수함과 이중성이 공존하는 묘한 캐릭터"라며 "최현욱의 눈빛 자체가 서스펜스였다. 차분하고 고요하지만 뭔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또 "현장에서는 묵묵히 있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줬다"며 "젊은 배우임에도 굉장히 성숙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어디까지 성장할지 기대되는 배우"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인턴기자 = 배우 최민식이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맨 끝줄 소년'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6.24 yeawon2@newspim.com

최민식, 최현욱 두 사람의 인연은 오디션 현장에서 시작됐다. 최민식은 "이강 역할 오디션 당시 현장에 참관했다"며 "요즘 젊은 배우들을 잘 몰라서 어떤 친구들이 오는지, 날 것의 느낌을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과 조감독, 프로듀서 등이 상의한 끝에 최현욱으로 의견이 모였다"며 "'최민식이 직접 캐스팅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최민식은 "오디션이 끝난 뒤 식사를 하자고 했는데 현욱이가 자기가 사겠다고 하더라. 함께 밥을 먹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최현욱은 "내 또래 배우들은 대부분 최민식 선배님의 작품을 보며 자랐다"며 "오디션 때 선배님 앞에서 연기하는 것이 굉장히 떨렸지만 준비한 것을 최대한 보여주려 했다"고 회상했다.

촬영 현장에서의 호흡도 남달랐다. 최현욱은 "선배님께서 물까지 챙겨주시면서 이끌어주셨다"며 "말뿐 아니라 많은 것을 배웠던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덕분에 내가 준비한 것 이상을 보여줄 수 있었고, 티키타카도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인턴기자 = 배우 최민식(왼쪽 두번째부터)이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맨 끝줄 소년' 제작보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24 yeawon2@newspim.com

최민식 역시 최현욱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이 드라마는 최현욱의 연기에 어떻게 리액션하느냐에 따라 잘 굴러가겠다고 생각했다"며 "이강은 모든 인물을 쥐고 흔드는 중심축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허문오는 이강에게 휘둘리는 인물이다. 그래서 현욱이의 연기를 놓치지 않고 캐치하려고 노력했다"며 "촬영을 하면 할수록 이강이라는 역할에 다른 배우는 떠오르지 않을 정도였다"고 극찬했다.

끝으로 김규태 감독은 "좋은 성과가 났으면 좋겠다. 열심히 만들었고 과정 자체가 행복했던 작품이며 퀄리티적인 부분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작품"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민식은 "일기를 쓰는 듯한 기분으로 감상해 주시면 좋겠다. 작품의 성격상 개운치만은 않을 테지만 생각할 여지가 많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최현욱은 "열심히 달려온 작품이다. 재미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시청 부탁드린다"며 시청을 당부했다.

'맨 끝줄 소년'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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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3% 목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3%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확산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31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950%까지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0.030%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대표적 기준선인 3%까지는 불과 0.05%포인트를 남겨두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BOJ가 이르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를 늘리는 한편 신규 매수를 주저하면서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것도 일본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케빈 워시 의장은 28일 잭슨홀 회의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매수가 강해지면서 엔화는 달러당 160엔대까지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BOJ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를 매수하는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이후 시장에서는 엔저를 억제하기 위해 BOJ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의 금리인상 확률도 이미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OJ 내부의 매파적 분위기도 시장의 금리인상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27일 금리인상과 관련해 "다음 회의를 포함해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월 인상을 명시적으로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은 셈이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 우려도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재정지출 확대를 위해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시장에서 국채를 소화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재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설지에 쏠리고 있다. BOJ의 추가 긴축 기대와 엔화 약세, 적극재정에 따른 재정 우려가 동시에 이어질 경우 장기금리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2026-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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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를 달구는 8가지 화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전 08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8월2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Carry Trades to Treasury Twists: A Guide to the Hot Debates on Wall Street)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잇달아 시선을 끄는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올여름 한산한 시기를 누리지 못했다.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는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장기 차입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투자자들은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거래 기법에 눈을 돌리는 한편 당국이 반영해야 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거래 기법과 이론이 뒤섞여 제시되고 있다. 이에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주제들의 배경과 현재 상황,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본드 스티프너(Bond Steepener)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장기물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국채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올해 상승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장기채 보유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수준까지 오르면서 월가에서는 장기물 국채 가치가 단기물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런 현상은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으로 불린다. 재무부가 8월 10년물부터 30년물까지의 국채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장기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그룹(GS)과 웰스파고(WFC)의 금리 전략가들은 장기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훨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국가의 통화로 전환하는 고위험 거래를 의미한다. 신흥국 8개 통화 기준 블룸버그 누적 외환 캐리트레이드 지수 분기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 거래는 신흥국 금리가 주요국 대비 높고 신흥국 통화가 달러, 유로, 엔 등 주로 차입에 활용되는 통화 대비 안정적이거나 강세를 보일 때 활발해진다. 이 거래는 7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4년 여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당시처럼 이 거래는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달러 가치 하락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잉글랜드의 헨리 8세나 로마 황제 네로처럼 금화와 은화에 구리 등 값싼 금속을 섞어 화폐 가치를 떨어뜨린, 이른바 화폐 개악(debasement)을 단행했던 역사적 사례에서 비롯됐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미국의 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데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 구매력이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경계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미국 정책 당국이 의도적으로든 실수로든 달러 약세를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구심도 한몫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을 계기로 확산됐다. 이후 2026년 중반 베선트 장관이 엔화와 미국 장기 국채를 지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을 승인하면서 월가에서 다시 논쟁으로 떠올랐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계획 발표 전후 블룸버그 달러스팟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다만 달러 약세가 나타날 때마다 이를 모두 디베이스먼트로 해석할 수는 없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전면적인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디베이스먼트가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개념이라면 탈달러화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축소하거나 기업이 달러가 아닌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전세계 투자자들이 자금을 미국 밖 시장으로 이동시키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약 70%에서 최근 60% 미만으로 상당폭 낮아졌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장기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가운데 유로화와 위안화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히면서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달러화 논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격화됐다.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서 미국이 자국의 금융 시스템과 통화를 무기화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전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채권시장 규모도 세계 최대다. 달러의 우위는 시장의 깊이와 미국 경제 규모, 그리고 이를 진정으로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다는 점에 뒷받침되고 있다.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 금융억압은 1973년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로널드 매키넌과 에드워드 쇼가 만든 용어로 정부가 저축을 국채나 특정 우대 차입자에게 유도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뜻한다. 이런 정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됐다. 자본 통제, 금리 상한제, 금융기관의 국채 보유 의무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채권 보유자들의 수익률을 낮춤으로써 정부는 과중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연준은 2차 세계대전 기간과 종전 이후 단기 국채 수익률에 상한을 뒀다. 이 조치는 1951년 재무부-연준 협정 체결로 종료됐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베선트 장관의 국채 재매입을 정부 차입비용을 억누르기 위한 금융억압의 한 형태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된 개념으로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가 있다. 이는 부채 규모가 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 대신 정부의 저비용 차입 지원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될 수 있다. 트위스트(The Twist) 베선트 장관의 재매입 전략이 실질적으로 장기채를 단기채로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면 이는 연준이 수십 년간 여러 차례 시행해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의 재무부 버전에 해당한다.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 포트폴리오 내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장기 차입비용을 낮추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였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트레저리 트위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통해 단기 국채(T-Bill)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고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DB)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재매입 계획 발표 이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작됐다"며 "재무부는 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제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단기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실상 "연성 금융억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를 베선트 풋(Bessent Put)이라고 부른다. 풋옵션은 매수자가 정해진 가격에 특정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 경우 시장에 대규모 매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트레이더들이 인지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거래를 꺼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정책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기간 투자자들이 결국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관세 정책,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재임 당시 연준을 겨냥한 압박, 그린란드 병합 언급으로 인한 전통적 동맹 관계 훼손 등이 꼽힌다. 국가부채 증가와 같은 근본적인 취약 요인도 이런 흐름에 더해지고 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8월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해 약 8% 하락했다. 다만 해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발전에 힘입어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익률곡선통제(Yield Curve Control) 장기채 재매입 규모를 늘리려는 재무부의 조치는 시장 원리에 따라 금리 수준이 결정되도록 두지 않고 당국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려는 정책과 이미 비교되고 있다. 미국·일본·독일·영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RBC블루베이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수익률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어디까지 개입할지, 그리고 이것이 결국 연준에 금리 억제를 위한 압박으로 작용할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은 이런 압박에 맞서 독립성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 의장이 오랫동안 자산 매입 활용과 재정·통화 정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에 의문을 제기해온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연준의 협조 없이는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가 차입비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엇갈린 성과는 반면교사로 꼽힌다. 당시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수익률 방어에 나섰지만 그 결과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8-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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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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