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혜경 여사는 24일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서 책의 힘과 독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 올해 도서전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열며, 김 여사는 다양한 도서와 요리책을 구매하고 작가·출판인들과 교류했다.
- 김 여사는 책이 질문하는 인간을 만들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적 자산이라며 더 많은 국민의 독서 경험 확산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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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사람과 사람 연결, 소중한 문화적 자산"
신간 '영혼의 왈츠'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 인사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김혜경 여사는 24일 '2026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해 "책은 어려운 시기에 위로를 주고,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방향을 다잡게 해준 길잡이였다"며 "좋은 책 한 권이 한 사람의 생각을 바꾸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개막식 축사에서 "책은 인류가 오랜 세월 스스로에게 던져온 질문과 성찰, 고민과 희망의 기록"이라며 독서문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 프랑스 주빈국 참여
김 여사는 그러면서 "나이를 불문하고 인공지능(AI)이 주는 답에 의존하게 되는 요즘 '질문하는 인간'에 대한 고민은 참 시의적절한 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해도 책이 가진 힘이 여전히 특별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올해 도서전은 '인간선언: 호모 두두리'를 주제로 열렸다.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가 주빈국으로 참여했다. 김 여사는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를 비롯한 프랑스 출판인과 작가들을 환영하며 "양국의 출판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요리 관심 많고 해외 방문때 현지 요리책 구매"
김 여사는 "최근 젊은 세대가 서울국제도서전을 많이 찾고 독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번 도서전을 통해 일상 속 독서의 즐거움과 사유하는 인간에 대한 각자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개막식 후 김 여사는 주제전시관을 방문해 '인간선언: 호모 두두리' 전시를 관람했다. 전시는 질문하는 인간의 본성과 독서의 본질을 조명하며 인간에 대한 탐구를 담은 고전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후 김 여사는 독립출판관을 찾아 그림책 작가 장하영의 '위 플레이(We Play)!', 미씽아카이브의 '탑과 구덩이'를 구매했다. 요리책 전문 출판사 써니라운드 부스에서 김 여사는 "요리에 관심이 많고 해외 방문 시에도 현지 요리책을 즐겨 구입한다"며 '엠티 플레이츠 쿡북'(Empty Plates Cookbook), '선데이 모닝 쿡북', '와썹 베지스(Wassup Veggies)?'를 구매하고 럭키드로우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영혼의 왈츠' 출간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와 인사
김 여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평산책방 부스에서는 신동호 작가의 '대통령의 독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문재인의 독서노트', '문재인의 필사노트'를 구매했다.
주빈국인 프랑스관도 찾았다. 김 여사는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와 인사를 나누며 "꼭 들르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키러 왔다"며 "요리책이 많아 반갑다"고 말했다. '미식 잡학 사전 파리'의 저자 프랑수아 레지스 고드리, 신간 '영혼의 왈츠' 출간을 기념해 방한한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와도 인사를 나눴다.
베르베르 작가는 김 여사에게 "평소 문화와 예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그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니콜라 로슈 프랑스 출판네트워크 대표는 "프랑스는 오랜 기간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해왔으며 한국 출판계와의 협력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과거 개인전 관람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정은혜 작가를 현장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정 작가는 '은혜씨의 포옹'에 '사랑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인을 해줬다.

◆"책은 사람과 사람 연결, 소중한 문화적 자산"
창립 60주년을 맞은 창비 부스를 방문한 김 여사는 출판사의 역사와 시 큐레이션 애플리케이션 '시요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여사는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를 구매했으며, 올해 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결정을 앞두고 있는 한지의 가치를 언급하며 한지로 제작된 특별판 '백석시전집'도 구매했다.
김 여사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기념 특별전을 관람하고, "나라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시기에 김구 선생께서 문화의 가치를 강조하셨다는 것이 인상 깊다"며 "해외를 방문할 때마다 대한민국의 높아진 문화적 위상을 실감한다"고 했다.
김 여사는 일정을 마치면서 "책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만드는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책을 통해 질문하고 생각하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경험을 나누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