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지엘리서치는 25일 티로보틱스가 AMR·휴머노이드·유리기판 이송로봇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 티로보틱스는 북미 포드에너지 AGV 공급 등 AMR 사업 성과와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으로 스마트팩토리 입지를 넓히고 있다.
- 국내 최초 유리기판 이송로봇 개발과 특허 확보로 신규 성장동력을 마련했으며, AMR·휴머노이드와 함께 중장기 실적 성장을 이끌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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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지엘리서치는 25일 티로보틱스에 대해 자율주행물류로봇(AMR) 사업이 미국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휴머노이드와 유리기판 이송로봇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 진공로봇 사업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티로보틱스는 OLED·LCD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웨이퍼 운반용 진공로봇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로봇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AMR과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로봇 사업을 강화하며 공장 자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매출의 78.3%는 진공로봇, 13.7%는 자율주행물류로봇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AMR 레퍼런스와 휴머노이드 사업이 더해지며 스마트팩토리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며 "유리기판 이송로봇까지 신규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AMR 사업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티로보틱스는 지난 6월 미국 포드의 배터리 자회사인 포드에너지와 약 150억원 규모의 AGV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과거 미국향 AMR 600대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 연구원은 "포드와 CATL의 협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추가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며 "독자 AMR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 내 추가 사업 기회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공급망 확대도 추진 중이다. 티로보틱스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산업용 로봇 물류 자동화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THK와 반도체 공정용 AMR 개발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일본 화낙(FANUC)과도 자동화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휴머노이드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회사는 올해 3월 산업용 휴머노이드 'TR-WORKS'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AMR 위에 로봇암과 로봇핸드를 결합한 형태로 최대 3kg 물체를 운반할 수 있으며 공정 간 자율 이동이 가능하다.
박 연구원은 "TR-WORKS는 실제 공장 투입이 가능한 산업용 휴머노이드"라며 "KAIST가 주관하는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 'KAIROS' 참여를 통해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정부 주도의 피지컬 AI 프로젝트와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 과정에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기존 진공로봇 사업에서도 신규 성장동력이 확보되고 있다. 티로보틱스는 최근 국내 최초로 유리기판 전용 이송로봇 개발을 완료했다. 해당 제품은 원판 투입부터 적재·출하까지 전 공정에 적용 가능하며 국내 특허 등록과 일본 특허 등록을 마쳤다. 미국·중국·대만 등 주요 국가에서도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박 연구원은 "유리기판 시장 개화에 맞춰 고객사 샘플 테스트와 양산라인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며 "AMR과 휴머노이드, 유리기판 이송로봇이 중장기 실적 성장을 이끌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