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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류쉐량 BYD 아태 총괄 "전기차 부담 낮춘 PHEV로 한국 선택지 넓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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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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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D가 26일 씨라이언6 DM-i를 앞세워 한국 PHEV 시장 공략 가속화 계획을 밝혔다.
  • 전시장·서비스센터 확대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감각과 내연기관 안정성을 겸한 대안으로 승부하겠다고 했다.
  • 구체적 생산·판매 목표 없이 시승 확대와 체험 중심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 신뢰도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기차 불안 줄인 대안"…한국 생산계획은 아직 없어

[부산=뉴스핌] 이찬우 기자 = BYD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씨라이언 6 DM-i'를 앞세워 한국 전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에게 EV 주행 감각과 내연기관의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총경리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한국 시장 전략과 씨라이언 6 DM-i 출시 배경, 판매망 확대 계획 등에 대해 직접 밝혔다.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총경리. [사진=BYD코리아]

-한국 시장 진입 초기 성과를 어떻게 보나

▲ 특별한 비결이 있다기보다 지속적으로 진정성 있는 기술을 소비자에게 소개한 결과라고 본다. 한국은 매우 성숙한 자동차 시장이고, 젊은 소비자들은 IT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다. BYD의 기술력과 딜러사 판매 네트워크가 결합되면서 소비자 접점이 늘었다.

한국 소비자들이 직접 시승하고 피드백을 주고 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새로운 브랜드와 기술에 대한 포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느낀다.

-씨라이언 6 DM-i를 한국에 투입한 이유는

▲ BYD PHEV는 사실상 전기차에 가깝게 설계된 차다. 한국의 도시 주행 환경을 고려하면 일상 이동 거리가 길지 않은 경우가 많다. 다만 전기차에 대해서는 여전히 배터리 방전이나 충전에 대한 걱정이 있다.

씨라이언 6 DM-i는 이런 불안을 줄이기 위한 모델이다. 전기차의 장점을 상당 부분 담으면서도 내연기관을 함께 갖췄다. 한국 소비자들이 실제로 이 차를 운행하면서 얼마나 주유하게 될지 궁금하다.

-한국 소비자는 PHEV보다 일반 하이브리드 선호가 높은데 경쟁력이 있다고 보나

▲ 글로벌 시장에서 BYD DM-i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일상 주행에서 EV 모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BYD의 PHEV는 전기차 주행 경험을 중심에 둔 기술이다.

전기차가 아직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순수 전기차의 장점과 내연기관의 안정성을 함께 원하는 소비자에게 선택지가 될 것이다.

-한국 내 생산 계획은 있나

▲ 현 단계에서 한국 생산 관련 계획은 없다. 다만 한국 업체들과의 협력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 티맵, FLO 등 한국 업체와 협력하고 있고, 이번에 공개한 씨라이언 6 DM-i에는 카카오맵도 탑재됐다.

-전시장 확대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가 있다

▲ BYD는 아직 한국 소비자에게 새로운 브랜드다. 전시장을 늘리는 이유는 소비자가 어디에 살든 직접 차를 보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하반기에도 전시장을 계속 열 예정이다. 서비스센터도 함께 확장하고 있다. 부품 공급 속도 역시 빠르게 가져가고 있으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 등 다른 아시아 시장과 비교해 한국 시장은 어떤가

▲ 일본은 전기차 발전 속도가 비교적 더딘 시장이다. 지난 3년간 조금씩 성장해왔다. 반면 한국은 전기차 발전 속도가 더 빠르다고 본다. 글로벌 기준으로도 한국의 전동화 전환 속도는 빠른 편이다.

-씨라이언 6 DM-i의 실제 주행거리에 대한 기대는

▲ 실제 주행거리는 운전 습관과 도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만 BYD의 많은 차량은 실제 주행에서 테스트나 인증 수치보다 좋은 결과를 보인 경우가 많았다.

한국에서도 실제 고객 주행 환경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은 어떻게 봐야 하나

▲ 가격은 매우 민감한 문제다. 우리는 더 많은 소비자가 BYD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했다.

앞으로는 단순히 가격뿐 아니라 BYD의 기술과 서비스 가치를 더 많이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DM-i 엔진 성능과 내구성 우려는 어떻게 해소할 계획인가

▲ 더 많은 시승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BYD PHEV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기술이다. 여러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고 기술 성숙도와 성능도 입증됐다.

한국에서는 새롭게 소개하는 단계인 만큼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국 시승 이벤트와 연비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시장 판매 목표는

▲ 구체적인 숫자 목표는 설정하지 않았다. BYD는 한국에 진출한 지 1년에 불과한 브랜드다. 아직 많은 소비자들이 BYD를 잘 알지 못한다.

올해와 내년까지는 딜러사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선택지와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시장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별도의 성장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에 변화가 있었나

▲ 제주도를 포함해 대전, 대구 등 지방 전시장에도 직접 가봤다. 지방 전시장을 방문했을 때 BYD 같은 브랜드가 들어오고 전시장이 생긴 것을 반기는 피드백을 많이 들었다.

딜러사 직원들을 본사에 초대해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전시장 인테리어 색상이나 옵션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이런 피드백은 BYD가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원동력이다.

-고급 브랜드 양왕의 한국 출시 계획은

▲ 한국에서 럭셔리 브랜드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은 주목하고 있다. 향후 시기와 기회가 맞는다면 양왕을 포함해 다양한 브랜드를 들여올 수 있다.

다만 현재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는 양왕 U9을 전시했다. 더 많은 소비자에게 BYD의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차원이다.

-픽업트럭 샤크의 한국 출시 가능성은

▲ 충분한 시장 조사가 먼저 필요하다. 소비자의 사용 습관을 살펴봐야 한다. 한국 소비자가 원한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자율주행 기술 '신의 눈'의 국내 도입 계획은

▲ 명확한 일정은 아직 없다.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지켜봐 달라. BYD는 여전히 한국에서 새로운 브랜드다. 많은 소비자들이 BYD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기술과 제품에 있다고 생각한다. 전기차는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하나의 산업이다. 이 산업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산업이 함께 생기고 발전할 것이다.

chan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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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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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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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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