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S증권은 29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30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LS증권은 HBM ASP 인상 가능성과 HBM4E 샘플 공급에 따른 기술 경쟁력 확인을 반영했다.
- HBM 사업 가치와 밸류에이션을 상향하며 엔비디아향 HBM 최대 공급자 지위를 2027년까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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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271조1000억원 전망, 목표가 330만원 상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S증권은 2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평균판매가격(ASP) 협상 가격 인상 가능성과 차세대 제품 기술 경쟁력 확인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0만원으로 상향했다. 직전 목표주가는 210만원이었다. 현재 주가 267만3000원 기준 상승 여력은 23.5%로 제시됐다.
정우성 LS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통상 연말 주요 고객사와 차년도 HBM 공급 물량 및 가격을 협상한다"며 "2025년 말 이후 범용 D램(Conventional DRAM) 가격이 추정 기준 3배 정도 상승한 만큼 올해 말 HBM ASP 협상에서도 HBM 생산의 기회비용 상승분 일부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LS증권은 HBM ASP 인상 폭이 범용 D램 가격 상승률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을 실적 추정의 리스크 요인으로 제시했다. 공급 부족만으로 가격이 오른 범용 D램과 같은 수준의 상승률을 HBM에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LS증권은 SK하이닉스의 2026년 매출액을 357조6000억원, 영업이익을 271조1000억원으로 제시했다. 2026년 영업이익률은 75.8%로 추정됐다. 부문별 2026년 매출액은 D램 263조4000억원, 낸드 92조6000억원, 기타 1조7000억원으로 제시됐다.
LS증권의 2026년 2분기 추정치는 매출액 88조9000억원, 영업이익 66조8000억원이다. LS증권은 같은 기간 D램 매출액을 69조2000억원, 낸드 매출액을 19조1000억원으로 제시했다. 2026년 2분기 전체 영업이익률은 75.2%로 추정됐다.
차세대 HBM 기술에 대한 우려도 완화됐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정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6월 18일 주요 고객사에 12단 HBM4E 샘플 공급을 시작했으며, 최대 16Gbps의 핀당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했다"며 "SK하이닉스가 HBM4까지 베이스 다이 선단화에 상대적으로 보수적이었던 만큼 시장에서 차세대 제품의 대역폭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번 샘플 공급을 통해 이러한 의구심을 상당 부분 해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LS증권은 양산성이 검증된 어드밴스트 MR-MUF 기술을 지속 적용하고 있다는 점도 SK하이닉스의 강점으로 평가했다. 신규 공정 도입에 따른 수율 리스크를 낮추면서 성능을 높였다는 점에서 공급 안정성 측면의 우위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향 HBM 시장에서 최대 공급자 지위를 2027년까지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목표주가 상향에는 HBM 사업부문의 주가수익성장비율(PEG Ratio) 조정도 반영됐다. 정 연구원은 "HBM 사업부문의 PEG Ratio를 기존 0.5배에서 0.65배로 30% 상향한다"며 "이번 조정이 우선 공급자 지위 강화와 이익 지속성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 축소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LS증권은 HBM 목표 주가순이익배율(PER)을 기존 18.6배에서 24.2배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산정 과정에서 추정 내재가치는 2283조원으로 제시됐다. 이 가운데 HBM 사업가치는 내재가치의 73.8%, 비HBM 사업가치는 26.2%로 반영됐다.
정 연구원은 "HBM4E에서 기술 선도력을 재확인했고 미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가 국가 전략산업으로 인식되면서 투자 지속성에 대한 신뢰도 높아지고 있다"며 "HBM 사업의 이익 가시성과 성장의 질에 대한 프리미엄을 기존보다 높게 반영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