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정책의속살] 호남권 800조 투자?…대기업 '팔 비틀기' 반발 확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부가 29일 대도약 메가프로젝트 보고회에서 서남권 반도체·AI 데이터센터에 1400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 야권 인사들은 호남권 반도체 투자가 기업 자발성 없는 팔 비틀기이자 입지·물류 측면에서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 환경단체는 기후부가 기업 지원 부처로 전락했다며 과도한 전력·데이터센터 확충과 AI 산업 확장에 따른 사회·환경 부담을 우려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
서남권 800조 투자…데이터센터 550조 투자
삼성 출신 고동진 의원 "두 달 만에 바뀌었나"
환경단체 "누가 비용 대고 누가 이익 얻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의 서남권 대규모 반도체 투자에 대해 정치권뿐만 아니라 환경단체들도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정부는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고 약 1400조원 규모의 서남권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서남권에 8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산업의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에 55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0기가와트(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생산을 조기에 앞당기고,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다목적댐과 대체수자원을 활용하고 도수관로를 신속하게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 또 대기업 '팔 비틀기'…반도체 초과수익 호남권에 상납?

이에 앞서 정치권도 대기업에 대한 '팔 비틀기'라며 강도 높은 지적을 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자발적인 수요가 아니라면 과거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최순실 사태'와 무엇이 다르냐는 것.

정부가 말하는 서남권(호남지역)은 전력이나 용수공급 문제 외에도 수출 측면에도 적합한 지역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 수출이 대부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수출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물류비 부담이 그만큼 커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방송에 출연해 이른바 '호남권 반도체 투자'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고동진 의원은 지난 4월 28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인공지능(AI) 관련 국회 특별강연 내용을 소환해 입지 선정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당시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 회장에게 "광주·전남에 전기가 있는데 반도체 공장을 설립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최 회장이 "전기가 있는 곳에 가야 한다"면서 "거기(광주·전남)에 꼭 반도체 공장이 가야 한다고 볼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한 내용을 전했다.

고 의원은 "두 달 만에 뭐가 바뀌었길래, 좀 상식적으로 이상하지 않느냐"며 "반도체 부지 선정이라고 하는 건 보통 5년에서 7년 걸린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의원(무소속) 등 야권 인사들도 일제히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정치권의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 환경단체도 일제히 우려의 목소리 높여…"기후부, 기업 지원부처로 전락"

정부의 발표에 대해 환경단체들도 일제히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녹색연합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기후생태위기 대응의 최전선에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후발세대의 영향을 책임져야할 기후부의 행보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개발과 신산업 성장 과정에서 환경영향을 최우선해 살피고, 환경 부하 혹은 생태계 피해, 기후대응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할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사실상 기업 활동 지원 부처로 전락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3대 메가프로젝트 핵심 쟁점은 누가 이익을 얻고, 누가 비용을 부담하는가"라면서 "AI, 반도체 산업생태계를 위해 전력·용수·부지 등 인프라 확충을 국가가 지원하고 인허가 패스트트랙 등 규제를 완화한다. 국민보고회에 참석한 일부 대기업에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 투자) 개념도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6.29 dream@newspim.com

2029년까지 550조원을 투자해 전국에 8.4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는 계획도 지적이 나왔다.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은 "현재 전국 데이터센터 총 전력 용량이 2GW를 조금 넘는 상황에서 수년 안에 4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수요 근거가 없다"면서 "새로 지어질 데이터센터가 재생에너지 기반이어야 한다는 원칙도 없이 '더 많은 데이터센터'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무한 확장과 전 국민의 AI 사용자화를 강조하면서도 AI가 초래할 사회적·환경적 우려를 해소할 대책은 여전히 없다"면서 "AI의 본산인 미국에서도 이미 기대보다 우려의 여론이 높아지고, 데이터센터 신설로 인한 주민 갈등이 커지고 있다. 우리 정부도 AI에 대한 일방적 기대에 도취하지 말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피지컬 AI 육성)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6.29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