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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판결 돋보기] '매관매직' 김건희 징역 7년…법원 "비공식적 청탁 구조, 광범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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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가 26일 1심에서 매관매직 등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고, 재판부는 영부인 지위를 이용해 광범위한 금품을 수수하며 대가관계를 인식했다고 판단했다.
  • 재판부는 귀금속·금거북이·명품시계·고가 그림·디올백 등 각종 고가 선물이 인사·사업·정치적 조력 청탁과 결합된 알선수재 명목의 금품이며, 김 여사가 이를 인식하고 수수했다고 봤다.
  • 또 여러 청탁 당사자들이 김 여사의 영향력 행사와 권력형 로비를 기대하며 접근했고, 김 여사는 청탁에 적극 호응하면서 대통령 직무와 연결된 대가관계를 인식했다고 재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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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사회 각 분야 인사들, 김 여사에게 접근해 금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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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으로 지난 26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 재판부는 영부인 지위에서 여러 사람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고, 그 대가관계도 인식하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사회 각 분야의 인사들이 저마다의 청탁을 품고 김 여사에게 접근해 금품을 제공했다"며 "김 여사를 둘러싼 비공식적 청탁 구조가 특정 집단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판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여사. [사진=뉴스핌 DB]

◆ 김건희, 귀금속 받자 "회사에 도와드릴 것 없냐"

법원의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대선 후보 선출 이후인 지난 2021년 11월 12일 첫 만남을 시작으로 김 여사와 관계를 좁혀 나갔다. 재판부는 총 김 여사와 이 회장의 만남에서 귀금속이 전달됨과 동시에 묵시적·명시적 청탁이 있었고, 김 여사도 이를 인지했다고 봤다.

특히 이 회장은 김 여사와의 두 번째 만남에서 "회사에 도와드릴 것은 없느냐"는 김 여사의 물음에 "우리 사위 인수위에서 일하고 있다는데 대통령 학교도, 검사도 다 후배 되시니까 좋은 자리 있으면 골라서 보시지요"라고 답변했다. 이날 대화 이후 이 회장의 맏사위 박성근 변호사는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재판부는 "세 차례에 걸친 금품 수수 과정에서 이 회장의 청탁 의사가 묵시적 단계에서 명시적·구체적 단계로 점차 심화돼 갔고, 김 여사 역시 일련의 경과에 상응해 그 대가성을 인식하면서 이를 수수했음이 명백하다"고 판시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지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이어 "수수 당시 구체적 현안이 없었다거나 단지 막연한 기대감에 불과했다는 김 여사 측 주장은 권력형 알선수재 범죄의 실질과 경험칙을 도외시한 주장에 불과하다"고 부연했다.

◆ '교육계 공헌하고 싶다'며 건넨 '금거북이'…김건희 "알겠다"

재판부는 국가교육위원장 인사 청탁과 얽힌 이른바 '금거북이 수수' 사건에 대해 김 여사가 대통령 배우자로서 고위 공직 인사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창구로 활용됐다고 해석했다.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은 국가교육위 인선이 논의되던 시기에 김 여사와 다방면으로 접촉하면서 자신을 국가교육위원장으로 임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전 위원장은 김 여사를 본인에게 소개해준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배우자이자 정진기문화재단 이사장인 정현희 씨에게 "이사장님께서 김 대표(김건희 여사)한테 국가교육위원장은 제가 맡을 수 있게 지혜를 발휘해달라고 부탁해주시면 더 이해가 빠를 것 같아요"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매관매직' 의혹 관련 1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이 전 위원장은 2022년 4월 26일 김 여사를 만난 자리에서 금거북이를 건네며 '교육계에 공헌하고 싶다'는 취지로 언급했고, 김 여사는 "알겠다"고 대답했다는 진술이 동석자인 정씨에게서 나왔다.

김 여사 측은 해당 선물이 대통령 취임 선물이라고 반박했으나, 재판부는 이 선물 제공과 국가교육위원장 임명 요구가 같은 맥락에서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위원장 임명에 관한 의사가 구체적으로 표명된 자리에서 금거북이가 교부된 점, 직전까지 지속적으로 관련 의사가 전달돼 온 점 등을 종합하면 이 사건 금거북이는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에 관한 알선을 명목으로 제공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며 "김 여사 역시 그 취지와 대가관계를 인식하면서 이를 수수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 '로봇개 사업' 총판권과 경호처, 그리고 손목시계

김 여사가 수수한 3990만 원 상당의 부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는 로봇개 사업 추진을 위한 로비 물품으로 쓰였다는 게 재판부의 시각이다. 경험이 부족한 업체의 갑작스러운 총판 편입과 대통령경호처 임대 계약, 그리고 그 사이에 놓인 손목시계가 하나로 연관돼 있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김건희 여사에게 399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 서성빈 드론돔 대표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로봇개를 개발·홍보하던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 한국법인사가 정부기관에 도입을 추진하던 와중이었다. 이를 알게 된 드롬돈 대표 서성빈 씨는 "윤석열, 김건희와 깊은 친분이 있다"고 말하며 인맥과 영향력을 과시했으며, 고스트로보틱스는 로봇개 실적이 거의 없는 드롬돈에 총판권을 부여했다.

서 대표는 고가 손목시계를 구매해 김 여사에게 건넸고, 불과 11일 뒤 대통령경호처와 로봇개 임대차계약이 체결됐다.

재판부는 구매대행이라는 김 여사 측 주장을 배척하며,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선물이 오갔음에도 서 대표가 김 여사에게 대금 지급을 요구하거나 정산을 시도하지 않은 점을 꼬집었다. 김 여사가 서 대표에게 시계 가격조차 묻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김 여사가 실제 구매자의 위치에서 이 사건 손목시계를 주문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서 대표가 로봇개 사업과 관련해 김 여사의 영향력 행사를 기대하면서 이 사건 손목시계를 제공했고, 김 여사도 이를 최소한 미필적으로 인식하면서 수수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설시했다.

◆ "'이우환 화백 그림', 김 여사 영향력 행사 기대하고 제공"

김 여사가 김상민 전 검사로부터 '수수하지 않았다'고 반박한 1억 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 역시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해당 그림이 최종적으로 '김 여사의 물건'이라고 인식했다.

김 전 검사는 2023년 1월 갤러리를 운영하는 A씨에게 '투자 가치가 있는 그림을 구해달라'고 요구하면서 "괜히 또 여사님 그림 찾는다고 소문나면 우리가 문제되니"라고 표현했다. A씨는 곧바로 김 여사의 지인에게 연락해 "여사님께서는 어떤 그림을 좋아하시는지 아시는지요? 그림을 구매한다면 어떤 쪽을 선호하시는지요?"라고 물었다.

김건희 여사에게 공천 청탁 대가로 고가의 그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김 전 검사는 그림 구매 과정에서 일관되게 '여사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김 여사에게 줄 그림을 구매한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 화백 그림이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집에서 발견된 데 대해 재판부는 판결문에 "이 사건 그림은 김 여사에게 제공됐다가 수사가 본격화되자 옮겨진 것으로 강하게 추단된다"고 적었다.

재판부는 "김 전 검사가 김 여사에게 고가 미술품을 제공한 행위는 향후 정치적 진출 과정에서 피고인의 조력 또는 영향력 행사를 기대하는 동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여사 역시 이 사건 그림이 김 전 검사의 장래 정치적 행보에 있어서 자신의 조력과 영향력 행사를 기대하고 제공되는 알선 명목의 금품임을 수수 당시 인식했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 '동향' 언급하며 접근한 최재영…김건희 "티타임 좋을 거 같아요"

최재영(최아브라함) 목사로부터 촉발된 '디올백' 사건은 '동향'을 매개로 시작됐다. 2022년 1월 28일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자신을 미국 LA 교포라고 소개하며 "동향이신 것 같은데 제 고향이 마침 경기도 양평군"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 여사가 "감사합니다"라고 답변하면서부터 관계가 시작됐다.

최 목사는 2022년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 만찬에서 김 여사를 첫 대면한 이후 본격적인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제공했다. 최 목사는 2022년 6월 3일 김 여사에게 "화장품 선물 장만한 게 있는데 어떻게 전해드려야 할까요?"라거나 "부담 갖지 마시고요. 은밀하게 전달만 해드리고 싶어요"라고 연락했다.

최재영 목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이에 김 여사는 "미리 날짜 말씀드릴게요"라며 "티타임하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답변했다. 두 사람은 6월 20일 만났고, 이 자리에서 향수·화장품 세트가 전달됐다.

만남 이후 최 목사는 미국 민간외교사절단 영접, 미국 하원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 대통령비서실 직원 특강 등을 김 여사에게 요구했다. 선물은 잊지 않았다. 최 목사는 7월 23일 김 여사에게 "저서 몇 권과 대통령님께 드릴 술 한명 들고 들를게요"라고 연락했다. 김 여사는 최 목사와 만난 다음날 "너무 잘 받았습니다. 시간 내 강의 만들어보겠습니다"라고 응답했다.

9월 7일에는 디올백 사진과 함께 "맘에 드실지 모르겠지만 핸드백 하나 장만했어요"라고 연락했고, 9월 13일 만나 가방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어 "김 여사는 최 목사가 건넨 구체적 청탁에 대해 단순히 수동적으로 청취하는 것을 넘어 직접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이를 수용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김 여사는 최 목사가 제기하는 구체적 청탁과 자신이 수수한 금품 사이에 대통령의 직무와 결부된 어떠한 대가관계나 연결고리가 존재함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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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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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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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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