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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李대통령 "4대 첨단산업, 韓 미래 좌우…충청에 기업 투자·정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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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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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비전을 보고하며 충청을 세계적 혁신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4대 첨단산업과 삼성 HBM 투자를 계기로 충청을 첨단산업·AI 시대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는 지역 균형 발전 전략 속에 정부가 기업 투자 지원과 지방주도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지금 전 세계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산업과 경제 질서가 완전하게 재편되는 대전환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며 기업 투자와 정부 지원으로 충청권을 세계적 혁신도시로 가꿔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 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 축사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4대 첨단산업은 AI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전략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러한 4대 첨단산업이 하나의 권역 안에 모여서 강력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 바로 이곳 충청"이라며 "새롭게 이뤄질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특히 삼성의 결정에 따라 이뤄진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통해서, 첨단산업 중심지로서 충청의 위상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기업의 전략적 투자와 중앙정부 그리고 지방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더해지면 충청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을 넘어서서, AI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 혁신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 분명하다"며 "충청에는 '국토 균형 발전'의 꿈과 희망이 오롯이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2

다음은 이 대통령의 축사 전문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여기 오늘 새롭게 지방정부 행정을 책임지는 분들이 와 계신데,
제가 축하 삼아 한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신용한 충북지사, 어디 계세요? 거기 계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박수현 충남지사도 오셨네요. 박수현 지사님, 축하드립니다.

우리 조상호 세종시장도 오셨죠? 축하합니다.
오랜만에 복귀하신 허태정 대전시장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 지역에 오세현 아산시장도 오셨죠? 축하드립니다.

제가 이분들을 이렇게 개별적으로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실제 우리가 산업 지원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지방정부 책임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잘 협조해 주시라고 청탁 삼아 소개해 드린 겁니다. 박수 한번 주십시오.

그리고 제가 본격적인 축하 말씀을 드리기 전에 몇 가지,
오해라면 오해 이런 것들이 있어서 한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보통 어느 지역에 투자 이러면 몇 천억 이러면

'와'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2조 이러니까 '어? 에계?' 이런 느낌들이 있어요.
그게 몇십조, 몇백조 하니까 그다음부터 감각이 사라져버립니다.
그게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지 느낌이 없어지죠.
그럴 만큼 우리의 국가 경제력 규모도 커지고 기업들의 역량도 커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2

근데 각 지역마다 지금 지방자치를 시행하다 보니까
지방자치를 담당하는 단체장들께서 가끔씩은
주민들이 왜 우리 동네는 안 되는 거야 이런 지적을 받다 보니까
거기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걸 분열적으로 접근하면 안 됩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수도권 중심으로,
또 지방의 특정 지역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구사해 왔기 때문에
너무 불균형이 심하고 또 수도권 집중에 따른 폐해가 너무 커서
이제는 기업 활동을 하기에도 부담스러운 상태가 됐습니다.

국가 생존을 위협받는 상태가 됐기 때문에
지금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지역 균형 발전, 수도권 분산, 또 지방 중심 성장 전략입니다.

이건 국가적으로 국가가 살아남기 위해서 또 지속적이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가장 좋은 입지에 기업들이
지방으로 입지할 수 있게 지원해야 됩니다.

또 기업들 입장에서는 이걸 가장 효율이 높은 지역에,
가장 효율이 높은 방식으로 집적을 해야 됩니다.
이게 선물 나눠주는 게 아닙니다.

여기 한 개 여기 한 개, 광주에 반도체 팹 한 개 아쉬워 어디에 1개,
아 저기도 필요해? 이렇게 하면 기업 운영을 할 수가 없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2

그런데 이거 왜 나눠주지 않냐 이렇게 접근하면 안 되죠.
그러나 또 다른 가능성을 만들어서 그 지역에 유용한
그리고 효율적인 산업이 입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또 설득하고,
필요한 인프라를 갖춰서 유인을 해 나가야죠.

그래서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여기서 하는 게 훨씬 낫겠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 주는 것, 이게 바로 정부가 하는 일입니다.

이게 정치가 하는 일이죠. 그런 노력을
특별히 기울이지도 않은 상태에서
왜 우리 동네 안 나눠져 이런 식으로 접근하고,
안 된다고 화내고, 주민들한테, 주민들은 섭섭할 수 있죠.

그러나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같이 거기 부화뇌동해서 같이 화내고 그러면
그 동네가 발전이 되겠습니까?
이런 방향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라는
말씀을 제가 꼭 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정부는 지속적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
기업들을 설득하고, 또 기업들이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고, 또 그를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이나 역량이 투입돼야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2

그를 위해서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겁니다.
또 그 노력을 함께하면서 해당 지역에 필요한
산업, 경제를 담당하는 기업들이 입지할 수 있게 노력해
나가서 실제로 실적을 만들어 내야죠.

상황을 조성해야 됩니다.
무조건 오라고 압력을 넣거나,
요즘 세상에 압력 넣는다고 기업들이
옮겨오는 데가 어디 있습니까?

그런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끔씩 있더라고요,
요새 보니까. 제가 이재용 회장님한테 압박해
가지고 삼성전자가 혹시 그런 결정을 한 게 아닐까
이런 구태적인 생각을 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그렇게 하면 기업 경영을 할 수 있으며
세계적인 투자 유치를 할 수 있겠어요? 불가능한 얘기죠.

우리의 생각도 바꿔야 됩니다.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어요.
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우리가 또 가장 선두에서
달려나가려면 남들이 하지 않는 가장 선진적인 생각을 해야 됩니다.

과거 생각, 관치 행정하던 그 시절 생각으로
이렇게 압력 넣어서 아니면 강제로 이렇게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구태죠.

그렇게 하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 국내에서 경쟁하는 게 아닙니다.
전 세계를 놓고 경쟁하고 있죠.
가장 합리적인 시스템, 가장 투명한 시스템,
가장 효율적인 질서 그리고 합당한 지원, 이런 게 필요하죠.
그래서 가장 최적의 가장 효율적인
상태를 만들어 내야 비로소 경쟁할 수 있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2

어쨌든 앞으로도 우리가 해야 될 중요한 일인데,
계속 갈등이, 또 대립이 발생할 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준비한 축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충청 시·도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첨단산업 발전을 이끌어 가고 계신
산·학·연 관계자 여러분, 참으로 반갑습니다.

지난번 서남권 국민보고회에 이어
이번엔 '4대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이 충청에서,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끌 주역들을 만나 뵙게 돼서
참으로 뜻깊고 감개무량합니다.

앞서 삼성과 SK하이닉스, 셀트리온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육성에 관한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해 주셨습니다.
과감한 결단에 우리 국민들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수라도 한번.

특히 앞서 이재용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故 이병철 회장께서 1983년 도쿄에서 반도체 산업 진출을 선언하셨던
그 역사적 순간이 떠올랐습니다.

그날의 선견지명이 대한민국을 오늘의 반도체 강국으로 만들었던 것처럼
오늘 이재용 회장님의 이 결단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할 것이다 이렇게 확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발표한 투자계획들은
단지 기업들의 생산시설이 충청권으로 확장된다라는 정도의 의미가 결코 아닙니다.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신뢰의 약속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담대한 선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우리 기업인들,
그리고 미래 인재와 원천기술의 든든한 토대인 대학과 연구기관들,
혁신적인 인프라와 정주 여건을 책임질 우리의 지방정부가
원팀으로서, 대한민국의 성장 지도를 새롭게 그려내게 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2

여러분의 이러한 헌신과 노력이 있기 때문에
'지역이 주도해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초격차 산업 강국',
'대체 불가 대한민국'으로의 대도약을
우리가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전 세계는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산업과 경제 질서가 완전하게 재편되는
대전환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언어가 되었고,
현장에서 모인 데이터는 새로운 산업의 원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미 모든 국민들께서 아시는 것처럼

인공지능 혁명은 인류가 마치 불을 발견한 것과
같은 엄청난 변화를 만들 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서 AI와 전통적 제조업의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 페이지가 넘어가는 이 무한경쟁의 시대,
첨단 제조 역량과 인공지능 활용력은 국력이고 경제력이고,
그리고 안보력이고 국가 경쟁력의 핵심 지표입니다.

누가 더 빠르게 기술을 산업화하느냐,
누가 더 튼튼한 생태계와 인재 기반을 갖춰내느냐에 따라서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도 있고
도태의 위험에 빠진 추격자 신세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4대 첨단산업은
인공지능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전략산업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4대 첨단산업이 하나의 권역 안에 모여서
강력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 바로 이곳 충청입니다.

새롭게 이뤄질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특히 삼성의 결정에 따라 이뤄진 HBM 생산을 통해서,
첨단산업 중심지로서 충청의 위상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충청은 이미 세계적 수준의 제조 현장과
우수한 연구기관,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해 주고 계신 우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님처럼,
첨단산업의 새 길을 쉴 틈 없이 개척해 온 우리 기업인들이 계시기 때문에
충청에는 무궁무진한 성장의 잠재력이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지요? 박수로 동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기업의 전략적 투자와 중앙정부
그리고 지방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더해지면
충청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을 넘어서서,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 혁신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 분명합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한 뒤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2 pcjay@newspim.com

존경하는 충청 시·도민 여러분,
이곳 충청에는 '국토 균형 발전'의 꿈과 희망이 오롯이 살아 있습니다.

수도권 과밀과 지역 소멸의 악순환을 이제 끊어내고,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판을 다시 열어야 한다는
절박한 이 대전환의 여정은 이곳 충청에서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충청이 열어젖힌 균형 발전의 길이
대한민국의 향후 생존 전략입니다.
충청이 선도해 온 첨단산업 강국의 길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 그 자체입니다.

균형 발전의 거점, 첨단산업의 거점을 하나로 일치시킬
이 중대한 기회를 결코 놓칠 수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기업들의 이러한 결단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서 반드시 성공시킬 것입니다.

5극 3특 각 권역이 독자적 산업생태계를 구축한 채,
서로 경쟁하며 발전하는 지방주도성장으로의 대전환,
충청을 통해서 현실로 만들어 낼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뿌린 성장과 기회의 씨앗들이
우리 국토와 모든 분야에 골고루 퍼져서
힘찬 대도약의 열매를 맺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청년들과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지역으로,
수도권이 아니라 지역으로 이렇게 몰려들고,
또 모든 국민과 모든 국토가 성장의 혜택을 고루 누리는 초격차 산업 강국,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꼭 만들어 냅시다.

훗날 우리의 도전이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낸
원대한 대항해의 출발점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저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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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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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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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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