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3일 6월 수입 승용차 등록통계를 발표했다.
- 테슬라·BYD 전기차 판매 급증으로 수입차 시장 전동화와 미국·중국 브랜드 부상이 두드러졌다.
- 전체 전기차 비중은 51.1%, 전동화 차량은 90%를 넘기며 독일 프리미엄 중심 시장 구도가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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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1만9453대, 51.1% 차지…전동화 비중 90% 넘어
테슬라 1만1119대로 1위…BYD는 전년 대비 2014.5% 급증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국내 수입차 시장의 무게중심이 전기차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테슬라가 6월 수입 승용차 등록 1위를 지킨 가운데 BYD도 단숨에 4위권으로 올라서며 기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시장 구도에 균열을 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3만8059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월 2만9860대보다 27.5%, 전년 동월 2만7779대보다 37.0% 증가한 수치다. 1~6월 누적 등록대수는 18만4032대로 전년 동기 13만8120대 대비 33.2%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1만1119대로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29.22%에 달했다. BMW는 6569대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는 5565대로 3위에 올랐다. BYD는 4652대를 기록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BYD의 6월 등록대수는 전월 1032대 대비 350.8%, 전년 동월 220대 대비 2014.5% 급증했다.
특히 테슬라와 BYD의 합산 등록대수는 1만5771대로 전체 수입 승용차 등록의 41.4%를 차지했다. BMW와 벤츠 합산 등록대수 1만2134대보다 많다. 수입차 시장에서 전통 강자인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영향력이 여전히 크지만, 전기차를 앞세운 미국·중국 브랜드의 존재감이 본격적으로 커지는 모습이다.
연료별로도 변화가 뚜렷했다. 6월 전기차 등록대수는 1만9453대로 전체의 51.1%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9125대와 비교하면 113.2% 증가했다. 하이브리드는 1만5125대로 39.7%를 기록했고, 가솔린은 3211대(8.4%), 디젤은 270대(0.7%)에 그쳤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합친 전동화 차량 비중은 90%를 넘어섰다.
국가별 등록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유럽 브랜드는 1만8820대로 여전히 가장 많았지만 점유율은 49.4%로 전년 동월 65.7%보다 낮아졌다. 반면 미국 브랜드는 1만1445대로 30.1%를 차지했고, 중국 브랜드는 4652대로 12.2%까지 올라섰다. 중국 브랜드의 전년 동월 점유율은 0.8%에 불과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에서도 전기차 강세가 이어졌다. 모델 그룹 기준 6월 1위는 테슬라 Model Y로 9188대가 등록됐다. BYD DOLPHIN은 2828대로 2위에 올랐고, BMW 5시리즈는 2266대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2089대, 벤츠 GLC 1171대, BYD SEALION 7 1117대 순이었다.
트림 기준으로도 테슬라와 BYD가 상위권을 장악했다. 테슬라 Model Y L이 5155대로 1위, Model Y Premium이 3318대로 2위, BYD DOLPHIN이 2747대로 3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모델이 월간 베스트셀링카 최상위권을 휩쓸면서 수입차 시장의 소비 흐름이 가격과 브랜드뿐 아니라 전동화 상품성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 및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