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효주가 3일 롯데오픈 2라운드서 중간 합계 9언더파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 김효주는 샷 감과 체력이 떨어진 어려운 경기였지만 위기를 넘기며 라운드를 마쳤다고 말했다.
- 김효주는 동반 플레이한 김민솔을 'AI 같다'며 완벽한 피지컬과 견고한 스윙을 높이 평가했고, KLPGA 통산 15승을 노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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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뉴스핌] 이웅희 기자=김효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도 선두권을 유지했다.
대회 첫날 공동 2위로 마친 김효주는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라운드를 마친 뒤 만난 김효주는 "오늘은 원하는 날카로운 샷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레이스에서 몇 차례 기회가 찾아오긴 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봤을 때 어제만큼 버디 찬스가 많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서 "오늘 전반적인 라운드는 어제보다 확실히 더 힘들었던 것 같다. 후반 홀로 갈수록 몸이 점점 무거워지는 게 느껴져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마지막에는 전체적인 샷 감도 어제보다 떨어져서 고생했는데, 다행히 안 좋은 컨디션 속에서도 위기를 잘 넘기며 마무리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민솔과 동반 플레이를 했던 김효주는 "'AI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코스 레이아웃이나 홀 모양에 맞춰 스윙에 변화를 주거나 구질을 고민하기 마련인데, 김민솔 선수는 어떤 코스에 갖다 놔도 똑같은 스윙을 해서 마치 정교하게 세팅된 컴퓨터를 보는 느낌이었다. 워낙 피지컬 조건이 완벽하고 힘이 받쳐주다 보니 스윙 궤도 자체가 견고해서 단단한 교과서 같았다"며 칭찬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10개 대회에 출전해 2승을 기록 중이다. 톱10에도 5차례나 진입해 세계랭킹 3위에 올라있다. 이틀 연속 선두권을 유지한 김효주는 KLPGA 통산 15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김효주는 "LPGA 투어 대회에 나설 때와 KLPGA 투어 대회에 나설 때 마음가짐은 큰 차이 없다. 어떤 무대든 똑같은 골프 대회라고 생각하고 친다. 결국 내 골프를 하자는 목표를 똑같이 가지고 임하기 때문에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조 경기까지 끝나고)최종 순위는 지켜봐야겠지만, 어쨌든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에 제 이름을 올려놓고 마칠 수 있어 좋다"면서 "날씨가 덥지만 난 오히려 좋다. 우승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 계속 염두에 두면서, 남은 이틀도 집중력을 유지해 플레이하겠다"며 미소 지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