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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트럼프 "이란과 휴전 끝"…유가 5% 급등·금값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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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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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가 8일 이란 추가 공습 가능성을 언급해 국제유가가 약 5% 급등하고 금값은 하락했다.
  • 러시아가 디젤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까지 겹치며 디젤 가격과 정제마진 지표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 미국 연준 회의록과 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가 인플레 우려를 키우며 금값이 하락했고, BofA는 올해 평균 금값 전망치를 14% 낮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러시아 디젤 수출 금지에 디젤 가격 급등
연준,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 확인
뱅크오브아메리카, 2026년 금값 전망 하향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이 사실상 끝장났다며 추가 공습과 봉쇄 재개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8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약 5% 급등했고,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3.08달러(4.4%) 상승한 73.52달러에 마감하며 6월 2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3.86달러(5.2%) 오른 78.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6월 19일 이후 최고치다.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격화되는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공격이 발생한 데 대응해 미군이 이란을 공습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바레인과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체결된 이란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임시 합의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이란이 걸프 지역 미군 기지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수요일 밤 추가 공습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후 이란과의 전면전으로 확대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고, 이에 따라 장중 한때 약 9%까지 치솟았던 유가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그럼에도 RBC 캐피털마켓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긴장 고조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 수가 상당 기간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디젤 가격 급등

미국의 초저유황 디젤(ULSD) 선물 가격은 장중 14% 이상 급등했다. 러시아 정부가 자국 연료시장 안정을 위해 디젤 수출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주요 정유시설이 반복적으로 타격받으면서 휘발유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이 발생하자 이를 억제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수출 금지를 시행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이날 밤 우크라이나 드론은 러시아의 정유공장 3곳, 아조프해의 유조선, 송유관 펌프 시설 등을 공격했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부터 우랄산맥 인근까지 광범위하게 이어졌다.

디젤 가격 급등은 미국의 대표적인 정제마진 지표인 3-2-1 크랙 스프레드(원유 3배럴을 휘발유 2배럴과 디젤 1배럴로 정제했을 때의 수익성)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LSEG 집계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1년 이후 최고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통계에 따르면, 디젤과 난방유를 포함하는 중간유분(distillate) 재고는 지난주 약 500만 배럴 감소했다.

이는 미국 내 수요가 강했고 수출도 활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미국 원유 재고는 시장 예상과 달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유가 급등에 금값 부담

금값은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재점화로 인해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미국 금 선물은 1.8% 하락한 온스당 4,082.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9일 3시 10분 기준 온스당 4,067.39달러로 0.9% 하락했다. 장중에는 7월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이리지 퓨처스의 금속거래 담당 이사인 데이비드 메거는 "오늘 금값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된 것이다. 휴전이 사실상 무너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전반이 약세를 보였고, 금 역시 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회의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 위원들은 물가 상승 압력이 일부 품목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으며, 이러한 상황이 추가 금리 인상을 필요로 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수요일 공개된 6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즉각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까지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현재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69%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전날의 62%에서 높아진 수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화요일자 보고서에서 연준의 매파적(긴축적) 통화정책 기조를 반영해 2026년 평균 금값 전망치를 14% 낮춘 온스당 4,360달러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보고서는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종료되면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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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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