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그로쓰리서치는 9일 엘티씨가 SK하이닉스 설비투자와 NAND 고단화 수혜를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 M15X·용인 Y1 증설로 엘에스이 세정장비와 엘티씨에이엠 HSP·CMP 소재 공급이 확대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HBM4용 글루 스트리퍼 공급과 2027년 매출 6000억원·영업이익 950억원 전망으로 현재 엘티씨 기업가치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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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그로쓰리서치는 9일 엘티씨에 대해 SK하이닉스의 M15X와 용인 Y1 팹 증설, 낸드플래시(NAND) 고단화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세정장비와 반도체 소재 사업이 동시에 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엘티씨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와 장비 전문기업이다. PR 박리액과 세정액 등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별도 사업부와 세정장비를 담당하는 자회사 엘에스이(LSE), 고선택비인산(HSP) 등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엘티씨에이엠(LTCAM)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용희·김주형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2026년부터 본격화되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설비투자(CAPEX)와 NAND 고단화가 장비와 소재 사업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증설 초기에는 세정장비가, 이후에는 소재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끄는 구조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정장비를 담당하는 엘에스이는 M15X와 용인 Y1 팹 증설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엘에스이는 현재 SK하이닉스 세정장비 시장에서 30~40%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며, 일본 업체가 주도하던 SPM 세정장비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M15X 장비 반입이 올해 말까지 이어지고, 이후 용인 Y1 팹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장비 공급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M15X에 이어 Y1 증설이 시작되면 세정장비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장비 라인업 확대와 국산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소재를 담당하는 엘티씨에이엠도 NAND 고단화 수혜가 예상됐다. 회사는 321단 NAND용 고선택비인산(HSP)을 고객사에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NAND 단수가 높아질수록 단가와 사용량이 모두 증가하는 구조여서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CMP 슬러리와 CCSS 장비 공급도 늘어나면서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별도 사업부에서는 HBM4용 글루 스트리퍼(Glue Stripper)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혔다. 현재 SK하이닉스에서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결과가 양호할 경우 올해 4분기부터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글루 스트리퍼는 HBM 공정에서 임시 접착제를 제거하는 디본딩용 케미칼로, 본격 공급 시 별도 사업부의 흑자 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M15X 투자와 NAND 고단화가, 2027년부터는 용인 Y1 팹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2027년 매출액 6000억원, 영업이익 95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재 기업가치는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