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기업들이 13일 홍콩증시에 잇달아 상장해 2026년 신규 상장사가 101개에 달했다
- 올해 홍콩 IPO는 반도체·전자장비 등 하드테크 중심으로 산업+기술 축을 이루며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 A주 상장사의 2차 상장과 해외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홍콩증시는 하반기에도 기술 혁신 기업 위주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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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의 7월 13일자 기사를 인용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7월 10일 가성소다와 프로필렌산화물 등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빈화그룹(濱化集團∙BEFAR 601678.SH/6745.HK)과 12인치 웨이퍼 파운드리 사업에 종사하는 정합집성(晶合集成∙Nexchip 688249.SH/2249.HK)이 나란히 홍콩증시에 상장했다.
이들 두 기업의 상장을 계기로 2026년 들어 홍콩증시에 상장한 기업 수는 총 101개로 늘어나며 100개를 돌파했다.
정보기술(IT) 업종 기업이 대거 상장한 점은 올해 홍콩증시 IPO(기업공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꼽힌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산업체인 기업이 주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기가디바이스(兆易創新∙조역창신∙GigaDevice 603986.SH/3986.HK), 중국 대표 메모리 인터페이스 제조업체 몬타지 테크놀로지(瀾起科技∙란치테크∙Montage Technology 688008.SH/6809.HK), 정합집성 등 13개 반도체 제품 및 장비 기업과 인쇄회로기판(PCB)용 특수장비 연구개발 업체 한스CNC(大族數控∙HANSCNC 301200.SZ/3200.HK), 중국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이자 대표적인 '애플 테마주'로 평가 받는 입신정밀(立訊精密∙럭스쉐어∙LUXSHARE 002475.SZ/2475.HK) 등 16개 전자장비·계측기 및 전자부품 기업이 잇달아 홍콩증시에 입성하며,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 장비부터 소재까지 아우르는 완전한 산업체인을 구축했다.
이 같은 산업체인 중심의 상장 구조는 우연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중관춘 사물인터넷산업연맹(中關村物聯網產業聯盟) 위안솨이(袁帥) 부비서장은 "2026년 홍콩증시 IPO 기업들은 '산업+기술'이라는 두 개의 핵심 축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홍콩증시의 장기적인 시장 포지셔닝 변화와 단기적인 시장 열기가 맞물린 결과"라고 밝혔다.
7월 10일 상장한 빈화그룹을 예로 들면, 이 전통 화학기업은 전체 공모자금의 약 10%를 연산 1만7000톤 규모의 고급 전자화학품 생산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반도체 업계 최고 수준인 G5급 전자용 불산(전자급 불화수소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빈화그룹 관계자는 "반도체 공정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면서 웨이퍼 제조 과정의 세정과 식각 공정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화학약품의 순도 기준도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나노미터 공정에서는 세정 공정만 300단계 이상에 달한다"며 "AI 연산력(컴퓨팅파워) 수요 급증으로 웨이퍼 생산라인이 대규모 증설되고 있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고급 습식 전자화학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상장한 101개 기업의 공모자금 규모를 보면 럭스쉐어가 242억6600만 홍콩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몬타지 테크놀로지가 80억9900만 홍콩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 기업의 대규모 자금 조달은 자본시장이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향후 연구개발(R&D)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자금 기반도 마련해 줬다는 평가다.
주목할 점은 현재까지 올해 A주 상장사가 홍콩증시에 2차 상장(A+H)을 추진한 사례가 29개에 달해, 2025년 연간 19개를 이미 넘어섰다는 것이다. 이들 29개 기업 가운데에서도 반도체와 소비전자 등 하드테크 산업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안솨이는 "A주 상장기업들이 잇달아 홍콩증시에 2차 상장을 추진하면서 업종 구조와 시장 생태계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홍콩 IPO 시장에 장기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업종 구조 측면에서는 현재 A+H 상장을 선택하는 기업들이 대부분 각 하드테크 세부 분야의 대표 기업들로, '산업+기술'이라는 두 축의 시장 구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생태계 측면에서는 대표 기업들의 상장이 홍콩증시의 우량 투자 대상 공급을 크게 확대했고, 하드테크 분야에 투자하는 글로벌 장기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을 촉진하면서 시장 전체의 유동성과 밸류에이션 수용 능력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를 전망하며 중국 수석이코노미스트포럼(中國首席經濟學家論壇) 천리(陳靂) 이사는 증권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홍콩증시 IPO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상장 공급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학기술 혁신 분야가 계속 우위를 유지하고, 해외 장기 투자자들의 참여도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갖춘 우량 기업들이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선호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