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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초과이윤' 선 그은 청와대…'추가세수 기금화'로 양극화 해소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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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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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수보회의를 연기하며 초과이윤 배분 논의를 추가세수 활용 방향으로 전환했다.
  • 정부는 반도체·AI 호황으로 생기는 추가세수를 기반으로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해 양극화 완화와 미래 투자에 집중하기로 했다.
  • 전문가들은 조세법률주의에 따른 국회 심의·의결과 사회안전망 확충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와대 '초과이윤 배분' 논의, 사회적 숙의 관망 전환
'초과세수' 넘어 '추가세수'로 미래대응기금 조성 추진
미래대응기금 조성·소득재분배 적극 추진 속도감 예상
사회 양극화 해소 투입…"국회 제도화 절차 확보 해야"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청와대가 반도체·인공지능(AI) 기업의 '초과이윤 사회적 배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던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대수보)를 전격 연기하자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가 공식적으로는 초과이윤 사회적 배분에 대한 사회적 숙의를 더 관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민간 영역인 초과이윤을 청와대 정책 의제로 삼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기류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와대가 기업의 초과이윤 배분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조세 체계 안에서 확보할 수 있는 '추가세수'를 바탕으로 양극화 해소와 미래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국정 운용 방향의 전환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7.21 [사진=청와대]

◆ '초과이윤 배분' 논의에 거리두기…민간 개입 논란 차단

청와대는 초과이윤 배분 논의가 촉발됐을 당시부터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초과이윤 배분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5월 페이스북에 AI 활황으로 발생한 반도체 기업들의 이윤과 이에 따라 늘어난 세수를 '국민배당금' 형태로 재분배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면서 사회적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당시 김 실장이 기업의 초과이윤과 정부가 얻게 될 초과세수를 정확히 구분하지 않고 국민배당금 재원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내면서 정부가 민간 기업의 이윤을 좌지우지하려 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정부가 민간 기업이 거둔 영업 이익을 법적 근거 없이 자의적으로 회수하거나 배분을 강제할 경우 시장경제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업 이익에 과세하거나 사회에 환원하도록 요구하려면 공적 동의에 입각한 법률적 절차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7.21 [사진=청와대]

◆미래대응기금 신설, 초과이윤서 추가세수로 논의 이동  

이 대통령은 직접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김 실장이 한 말은 'AI 부문 초과이윤으로 발생하는 국가의 초과세수를 국민 배당하는 방안 검토'"라고 설명하면서 논란을 진화했다.

또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기업의 초과 이윤을 배분하자는 사회적 논의와 관련해 "매우 논쟁적인 사안"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실리콘밸리에서도 기본소득론이 제기되고 현실화되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먼저 도입할 경우 기업 경쟁력 약화나 기업 유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신중론을 폈다.

대신 이 대통령은 반도체 호황에 따른 초과세수 또는 추가세수를 사회적 양극화 해소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초과세수를 일반 세수로 취급해 재정 지출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것은 재정의 역할을 포기한 행태"라며 "잠재성장률 회복에 장기 투자하는 방향으로 중심을 잡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13일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는 "AI 혁명이 촉발한 반도체 대호황에 힘입어 전례 없는 추가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대규모 추가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청와대는 정부의 정당한 조세 권한으로 확보되는 세수 활용법으로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기로 하면서 논의의 중심을 초과이윤에서 추가세수로 옮겼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7.21 [사진=청와대]

◆ 초과이윤·초과세수·추가세수…정확한 개념조차 혼선   

초과이윤과 초과세수, 추가세수를 둘러싼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다만 명확한 개념 구분 없이 혼용되며 되레 혼란이 커지는 양상이다.

김 실장이 초과이윤을 국민배당금으로 배분하자고 주장해 코스피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보도했던 블룸버그통신은 추후 청와대의 항의를 받고 초과이윤을 초과세수로 정정하기도 했다.   

우선 초과이윤은 시장과 기업 영역의 개념이다. 기업의 목표나 통상적 수준을 크게 넘어서 거둔 이익으로 민간 영역의 영업 성과다. 

초과세수는 정부의 당해 연도 세입 예산 전망치보다 실제로 더 많이 걷힌 세금을 뜻한다. 예측 오차에 따른 일시적 여유분이다. 

반면 추가세수는 중장기 장기 추세선이나 추세를 넘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세수로 초과세수의 예측 오차가 없는 구조적 확장성 기반의 재원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3 [사진=청와대]

◆'미래대응기금 조성·소득재분배 재원' 편성 의지  

청와대가 단기성 예측 오차인 초과세수 대신 추가세수 개념을 채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가재정법상 초과세수로 발생한 세제잉여금은 지방교부세 정산과 채무 상환(30% 이상), 공적자금 상환에 우선적으로 써야 한다. 활용 방식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추가세수는 단발성 성과금 환수가 아닌 구조적으로 늘어나는 국가 재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정책을 집행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이 추가세수 단어를 사용한 것에는 단기적인 채무 상환에만 얽매이지 않고 AI·반도체 등 국가 미래 전략 투자인 미래대응기금 조성이나 소득재분배 재원으로 적극 편성하겠다는 정책적 의지가 담겼다고 할 수 있다. 

◆ '추가세수' 기반의 미래대응기금…사회적 양극화 해소 주력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은 이렇게 확보된 추가세수를 미래대응기금으로 조성해 사회적 양극화 완화에 투입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다. 

이 대통령의 수보회의 연기는 민간의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을 유발하는 초과이윤 배분 대신 추가세수를 고리로 법적 안정성과 정책 효율성을 모두 확보하려는 정무적 판단으로 보인다. 

AI 대전환기는 기존 노동력을 대체하면서 실업과 고용 불안을 초래하고 자본소득과 노동소득 간 분배 불평등을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곧 기회의 불평등과 사회적 양극화로 연결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13 mironj19@newspim.com

◆정부, '미래대응기금 특별법 제정' 법적 근거 마련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AI 혁명이 우리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으로 K자 양극화의 그늘을 빠르게 키우는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양극화가 심화할수록 경제 활력이 떨어진다"며 "성장 잠재력도 훼손되고 사회 통합과 안정성도 흔들린다.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과 희망도 신기루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와 청년 자산 증식, 주거 안정에 범정부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새로운 사회가 열리는 만큼 대책도 상상할 수 없는 강도와 속도로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양극화 완화에 재정과 조세, 금융 관련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각 부처에 주문했다.

정부는 미래대응기금 특별법을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3대 메가 프로젝트 투자와 양극화 대응, 지역균형발전에 쓴다는 구상이다. 

기존 방식대로 국채를 발행해 사업을 집행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줄이고 기금을 이용해 필요한 곳에 즉각적인 지원을 집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7.21 [사진=청와대]

◆전문가 "국회 심의·의결 거쳐 제도적 장치 구축 과정 필요"  

전문가들은 세수를 기금화해 활용하는 방식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입체적이고 법제화된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 대통령도 언급한 양극화 문제가 해소되려면 다양한 차원에서 입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한두 가지 정책으로 해소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제도적인 절차를 통해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강 교수는 "제도화한다는 것은 조세법률주의에 입각해 국민적 동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국회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국회 논의로 구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 교수는 "보완적으로는 정부 재분배 정책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와 전직 훈련과 같은 사회안전망·고용안전망을 종합적으로 구축하는 총체적·다각적 노력이 사회 전반적으로 구축될 때 양극화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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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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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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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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