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민병덕 의원은 21일 홈플러스 사태 간담회에서 경영 실패와 책임론을 제기했다
- 홈플러스는 MBK 인수 후 자산 매각 치중으로 경쟁력 상실과 기업가치 급락을 겪었다
- 민 의원은 독립적 전문 경영체 도입과 소비자 이용 확대를 통해 홈플러스 회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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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에 필요한 건 전문적인 경영 주체"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병덕 의원은 홈플러스 사태에 대해 "자산 매각에 치중하는 동안 상품과 매장, 물류 경쟁력을 잃은 분명한 경영 실패"라고 비판했다.
민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정무위원회가 홈플러스 피해 당사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민 의원은 "회생에 필요한 것은 자산을 더 잘 팔 사람이 아니라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경영 주체"라며 "유암코와 같은 제3자 관리 주체의 참여를 요구해 온 이유"라고 강조했다.
유암코(UAMCO)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부실채권(NPL) 투자회사로 신한, 국민, 하나, 기업, 우리, 농협은행이 출자해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지난 2009년 은행권 부실채권 처리를 위해 설립한 투자회사다.
이어 민 의원은 홈플러스의 경영 악화 원인을 두고 "MBK파트너스가 2015년 7조2000억원에 인수할 당시 국내 2위 대형마트였지만 현재 계속기업가치가 2조원대로 하락했다"며 "코로나19와 온라인 시장 성장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금융감독원 제재심에서 직무정지 3개월 조치를 받은 김광일 MBK 부회장이 여전히 홈플러스 공동관리인이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점을 문제 삼으며 "회사를 이 지경까지 만든 대주주 측 인사가 관리인을 계속 맡는 것이 타당하냐"고 비판했다.
민 의원은 코스트코와 다이소를 사례로 들며 각각 자체브랜드, 대용량·회원제, 초저가 전략 등으로 오프라인 경쟁력을 유지한 반면, 홈플러스는 자산 매각 중심 전략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약화시켰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민의 한 번의 장보기가 협력업체와 노동자, 입점업체, 배송기사, 지역상권을 포함한 30만 명의 삶을 지키는 힘이 된다"며 소비자들의 이용을 호소했다.
민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으로서 이 시간을 자산 매각과 책임 회피에 허비하지 않겠다"며 "홈플러스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se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