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 22일 사우디와 민간 원자력 협정에 서명했다.
- 양국은 원자력 안전조치 협정도 맺고 의회 심의를 거치게 됐다.
- 협정은 미국 원전 수출 확대와 중동 구도 변화를 예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의회 심의 거쳐 발효, 이란 핵 압박 속 체결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미국이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민간 원자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은 수십 년간 이어질 수십억달러 규모의 협력 관계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미국 기업들의 사우디 원전 시장 진출과 관련 기술 수출 확대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번 협정으로 미국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미국 원자력 기술 수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원자력 안전조치에 관한 양자 협정에도 함께 서명했다.
라이트 장관은 "이번 협정은 미국의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기술과 과학자들을 바탕으로 원자력 안전과 핵 비확산의 최고 기준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정은 미국 의회의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미국은 원자력법(Atomic Energy Act)에 따라 외국과 민간 원자력 분야에서 협력할 경우 의회의 검토 절차를 거쳐야 한다.
◆ 웨스팅하우스 "원전 산업의 역사적 전환점"
댄 섬너 웨스팅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정을 "원전 산업의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웨스팅하우스는 원자력 발전 확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대형 원자로 AP1000의 개발사다.
섬너 CEO는 CNBC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협정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미국 원전 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화석연료 의존 사우디…원전 도입 속도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국내 에너지 대부분을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사우디 전력 생산의 약 60%는 천연가스, 약 40%는 석유에서 나온다. 사우디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최대 산유국이기도 하다.
이번 협정은 미국이 이란의 핵 개발 포기를 압박하기 위해 군사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체결됐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양국 간 원자력 협력 확대가 중동 에너지·안보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