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전소방본부는 23일 상반기 생명세이버 159명을 선정했다
- 트라우마세이버가 반년 만에 65명으로 7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 펌뷸런스 초기응급처치 등 유기적 대응으로 구급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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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에서 올해 상반기 심정지와 뇌졸중, 중증외상 환자의 생명을 지키거나 회복을 도운 소방대원과 시민 등 159명이 '생명 세이버'로 선정됐다. 특히 트라우마세이버 인증 인원은 반년 만에 최근 7년간 연간 실적을 모두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소방본부는 2026년 상반기 하트·브레인·트라우마세이버 인증 대상자 159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하트세이버 66명, 브레인세이버 28명, 트라우마세이버 65명이다. 이들은 모두 37건의 응급상황에서 심정지·급성 뇌졸중·중증외상 환자의 생명을 구하거나 후유증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 인증 인원은 이미 2024년 연간 전체 인증자 151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트라우마세이버는 14건의 중증외상 대응을 통해 65명이 선정돼 지난해 연간 43명보다 22명 많았다. 2019년부터 집계된 연도별 실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소방펌프차가 먼저 출동해 응급처치를 하는 '펌뷸런스' 대원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하트세이버 6명과 트라우마세이버 4명 등 모두 10명이 인증 대상에 포함됐다.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를 뜻하는 '펌프'와 구급차를 뜻하는 '앰뷸런스'를 합친 말이다. 구급차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초기 처치를 수행하고, 뒤이어 도착한 구급대와 연계해 환자를 이송하는 체계다.
실제 이번 인증 사례에는 자택에서 갑자기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를 펌뷸런스 대원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로 처치한 뒤 구급대가 전문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이어가 일상 복귀를 도운 사례가 포함됐다.
약 20m 높이 바위에서 추락한 중증외상 환자도 펌뷸런스 대원과 구급대원의 공동 구조와 응급처치, 권역외상센터 이송을 통해 생명을 지키고 건강을 회복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과 일상 복귀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브레인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의 후유증 최소화, 트라우마세이버는 중증외상 환자의 생명 유지와 회복에 기여한 대원과 시민에게 수여된다.
대전에서는 하트세이버 제도 도입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429명의 심정지 환자가 소생했으며, 모두 1903명이 인증을 받았다. 브레인세이버는 119건에 326명, 트라우마세이버는 64건에 244명이 각각 선정됐다.
대전소방본부는 소방서 추천과 사실 확인을 거쳐 외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한 심의위원회에서 환자의 예후와 병원 치료 결과, 현장 응급처치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인증 대상자를 결정했다.
이중기 대전소방본부장 전담직무대리는 "응급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초기 대응은 시민의 신속한 신고와 펌뷸런스 대원의 응급처치, 구급대원의 전문적인 현장 활동이 유기적으로 이어질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며 "구급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더욱 촘촘한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인증서와 인증 배지는 23일 각 소속 관서를 통해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