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ECB, 23일 주요 정책금리 동결했다
- 예치금리 2.25%로 묶고 숨고르기 했다
- 하반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열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이 23일(현지 시각) 주요 정책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달 11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이후 숨고르기를 하는 모양새이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이사회(Governing Council)를 열고 예치금리를 연 2.25%로 동결했다. 예치금리는 시중은행이 ECB에 단기자금을 하루 맡길 때 적용하는 금리이다. ECB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다.
레피금리(Refi·RMO)와 한계대출금리도 2.40%, 2.65%로 제자리에 묶었다.

ECB는 성명을 통해 "에너지 가격 전망이 매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지난달 발표한 기본 전망(baseline projection)과 대체로 부합한다"고 했다. 지난달 ECB는 올해 하반기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의 물가상승률이 3.4%로 정점을 찍은 뒤 내년 초 3%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ECB의 중기 목표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국제유가가 급락했던 영향으로 6월에는 2.8%로 소폭 둔화했다.
ECB는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으며 에너지 충격이 인플레이션에 미칠 전체적인 영향은 아직 완전히 나타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충격의 강도와 지속 기간, 유가와 가스 가격 상승이 경제 다른 부문으로 확산되는 2차 효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ECB는 "이번 결정으로 중동 분쟁이 초래한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앞으로도 경제지표에 근거한, 회의마다 판단하는 접근 방식을 통해 적절한 통화정책 기조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ECB가 이번 '잠깐 멈춤' 결정 이후 이르면 올 하반기에 추가 금리 인상에 다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스위스의 민간은행 J. 사프라 사라신(Bank J. Safra Sarasin)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카르스텐 유니우스는 "이번 ECB 성명은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둔 것"이라고 했다.
네덜란드 금융그룹 ING의 외환(FX) 전략가 프란체스코 페솔레는 "ECB가 에너지 충격의 물가 영향이 아직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언급한 것은 시장이 매파적 기대를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의도"라고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금리 스와프 시장은 내년 1분기까지 ECB가 두 차례(각 0.25%포인트) 추가 금리 인상을 완전히 반영하고 있으며, 다음 인상 시점은 9월 또는 10월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