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4일 인터뷰에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열쇠로 현실적 에너지 믹스와 정부·기업 역할 분담을 제시했다
- 원전·PPA·LNG·ESS·양수발전이 결합된 4단계 에너지 체계를 구축하고 한빛원전 추가 무탄소 전원 확보를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 향후 5~10년 골든타임에 공급망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정부는 부지·전력·용수 등 인프라를 제공하고 기업이 운영을 맡는 구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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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만으론 팹 가동 불가…무탄소 확정 전원 필수"
"기술 혁신 주기 단축…2029년 용인 완공 골든타임 지켜야"
"정부는 인프라 지원 집중…기업 자율·경쟁력 존중해야"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삼성전자 임원 출신의 반도체 전문가인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성공의 핵심 열쇠로 '현실적인 에너지 믹스 구축'과 '정부-기업 간 명확한 역할 분담'을 제시했다. 단순히 재생에너지만 강조해서는 24시간 끊임없이 작동해야 하는 첨단 반도체 공장을 운용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반도체·인공지능(AI) 첨단산업 특위 위원장인 양 최고위원은 24일 뉴스핌TV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AI 혁명의 본질은 엄청난 전력을 소비하는 에너지 전쟁"이라며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만으로 반도체 팹을 돌릴 수 있다는 주장은 산업 현실을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 "원전+PPA+LNG+ESS 결합한 4단계 에너지 믹스 구축해야"
양 최고위원은 호남 반도체 단지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 체계로 4단계 다층 구상을 제안했다.
그는 ▲원전 중심의 24시간 무탄소 확정 전원 ▲태양광·해상풍력 PPA(전력구매계약)를 통한 RE100 대응 전력 ▲초기 전력 부족·변동성 대응을 위한 LNG(액화천연가스) 열병합 발전 ▲ESS(에너지저장장치) 및 양수발전을 결합한 계통 안정화 설비 등 4가지 축이 정밀하게 결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최고위원은 "현재 한빛원전 설비용량(5.9GW) 중 이미 2GW가 수도권으로 송전되고 있어 호남 클러스터 전력 수요(6.3GW)를 전적으로 충당할 수 없다"며 "안정성과 주민 수용성을 전제로 대형 원전 2기급의 추가 무탄소 전원 확보를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반도체 패권은 이미 확립…보여주기식 이벤트 대신 인프라 실질 지원을"
양 최고위원은 반도체 산업의 발전 주기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정책 추진의 속도감을 주문했다.
그는 "과거 PC, 디지털, 모바일 시대를 거쳐 AI 혁명에 이르기까지 15년 단위로 반도체 성능이 1000배씩 성장하던 주기가 이제 10년 단위로 당겨졌다"며 "향후 5~10년간은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골든타임이므로 2029년 10월 목표인 삼성전자 용인 팹 완공 등 초기 공급망 주도권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정부는 운동장(부지·전력·용수·도로·세제·인력)을 만들고 경기 운영과 선수 선발은 기업에 맡겨야 한다"며 "정치적 보여주기식 행사를 지양하고 전력망과 용수 관로 구축 같은 공공 인프라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정직한 국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했다.
◆ 프로필
-1967년생
-광주여상, 한국디지털대(고려사이버대) 인문학 학사, 성균관대 전기전자컴퓨터공학 석사,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AI전략경영 박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팀 수석연구원 및 상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21대 국회의원(광주 서구을)
-국민의힘 반도체·AI 첨단산업 특위 위원장
-국민의힘 최고위원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