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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李대통령, '샌프란 AI 선언'…"한국, 글로벌 AI 테스트베드, 세계적 AI 허브 구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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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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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AI 선언을 발표하며 한국을 글로벌 AI 공급망 핵심 파트너로 삼겠다고 했다.
  • 대한민국은 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 AI를 기반으로 세계적 AI 허브이자 테스트베드가 되고 글로벌 AI 허브 이니셔티브를 통해 개도국까지 아우르는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 또 AI 기본법과 ‘AI 기본사회’ 비전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포용적 AI 발전과 분배 모델을 모색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참여를 요청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국, 대체불가 글로벌 AI 공급망 거점 될 것"
"격차 해소·포용적 발전…'AI 기본사회' 철학 세계화"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공급망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축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내용을 담은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선언에서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AI 공급망 구축 ▲세계 최고 수준의 AI 테스트베드 제공 ▲글로벌 AI 허브 이니셔티브 기반 국제 협력 ▲포용적 'AI 기본사회' 구현의 4대 국정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기업과 혁신가들의 대대적인 투자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참석해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KTV]

다음은 이재명 대통령의 '샌프란시스코 AI 선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글로벌 기업인, 혁신가 여러분.

저는 오늘 글로벌 혁신의 심장, 이곳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한민국이 꿈꾸는 새로운 AI 시대의 비전을
세계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가 상상하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이곳에서
작은 아이디어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이 되었고,
그 혁신은 새로운 산업을 넘어 인류 문명의 전환을 이끌어 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대한민국은 참으로 닮은 점이 많습니다.
1906년 대지진의 폐허를 딛고 불굴의 의지와 끊임없는 도전으로
세계 기술 혁신의 중심이 된 샌프란시스코처럼
한국전쟁 이후 세계 최빈국이었던 우리 대한민국도
국민 모두의 의지와 노력으로 정보통신(IT) 강국을 일궈냈고,
이제는 글로벌 AI 생태계를 이끄는 세계의 핵심 국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뒤늦게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었지만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했고,
치열한 기술 경쟁을 뚫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세계 선두에 오른 SK하이닉스는
얼마 전 나스닥에서 성공적으로 상장했습니다.

또한 지난 6월, 대한민국 경제와 세계 AI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약 4700조 원 규모의 AI 프로젝트 투자가 발표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바로 이 자리에서,
기업가치 합계 2경 원이 넘는 대한민국과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오랜 시간 뜻을 모아 준비해 온 대규모 AI 투자 이니셔티브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대한민국과 함께 이 담대한 도전에 동참해 주신
양국의 기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AI 혁명은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바로 현재입니다.
이제 AI는 하나의 기술이나 산업만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더 뛰어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경쟁을 넘어서,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며,
풍부한 데이터를 연결하고, 이를 산업과 일상에
얼마나 빠르게 적용하느냐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세계 최고의 AI 모델도
첨단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 없이 작동될 수 없고,
아무리 뛰어난 반도체라도
AI라는 거대한 수요가 있어야 비로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AI 시대는 기술과 생산 역량, 데이터와 에너지,
시장과 인재가 하나의 거대한 공급망으로 연결되는 시대입니다.
이 공급망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축하느냐가
지금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여러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AI를 더 똑똑하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과 일상 곳곳에 빠르게 적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특정 국가만의 AI가 아니라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거대한 글로벌 AI 시장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AI 발전이 인간 중심의 가치 위에서 이루어지고,
그 혜택이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갈 수 있을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이것은 치열한 경쟁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기술을 선도하면서도 서로의 강점을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을 통해
함께 풀어가야 할 시대의 과제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꿈꾸는 AI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함께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의 협력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대한민국은 대체 불가한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반도체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토대로,
신뢰할 수 있는 AI 반도체 생산기지이자 공급망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전 세계 기업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AI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기술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은 지난 6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세계 반도체 공급을 책임지는
다극 생산 거점 체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어떤 위기 속에서도 반도체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공급망 안전장치이자,
글로벌 반도체 부족을 예방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투자입니다.

반도체뿐 아니라, AI의 두뇌가 될 데이터센터와
현실에서 AI를 구현할 피지컬 AI를 연결해
글로벌 AI 생태계가 필요로 하는 핵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세계적인 AI 허브를 구축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튼튼한 공급망을 기반으로
여러분이 더욱 과감하게 도전하고,
글로벌 AI 혁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둘째, 대한민국은 공급을 넘어,
AI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나라가 되어
세계가 함께 성장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AI 시대에, 대한민국은 특별한 강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제조 경쟁력과 디지털 인프라,
역동적인 AI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새로운 기술을 누구보다 빠르게 받아들이고
산업과 일상에 가장 먼저 적용하는 기업과 국민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AI를 산업 현장과 공공서비스,
국민의 일상 전반에 가장 빠르게 확산시켜
새로운 수요와 시장을 창출하는 나라가 되겠습니다.

인공지능이 연구실과 디지털 공간을 넘어
제조공장과 도시, 물류 현장 곳곳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글로벌 AI 테스트베드이자 생산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구축한 AI 생산 플랫폼에서는
AI가 더욱 빠르게 개발되고 검증되며, 산업 현장에 폭넓게 적용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AI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고,
더 발전한 AI는 다시 산업의 생산성과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선순환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통해
AI의 생산과 활용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글로벌 혁신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 말부터는 5천만 국민이 함께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게 됩니다.
국민의 일상은 물론 행정, 복지, 교육을 비롯한
공공서비스 전반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AI 시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것은 대한민국만의 성장이 아니라
글로벌 AI 생태계 전체의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수요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장 빠르게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혁신과 투자의 무대로 대한민국을 선택해 주십시오.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은 여러분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셋째, 대한민국은 세계 AI 시장을 넓혀가는 글로벌 허브가 되겠습니다.

AI를 단순히 활용하는 나라에 머무르지 않을 것입니다.
다양한 국가들과 수평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AI 시장을 만들고, 더 많은 나라의 국민들이
AI 혁신의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협력은 기술 선도국 사이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개도국 지원 또한 단순히 AI 격차를 줄이는 데 그쳐서도 안 됩니다.
새로운 인재가 성장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하며,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이 만들어지는
글로벌 AI 생태계의 공동 번영을 위한 투자여야 할 것입니다.

최근 대한민국 정부는
'모두를 위한 AI, 인류의 난제 해결을 위한 AI'라는 비전 아래,
국제기구들과 함께 글로벌 AI 허브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축적된 AI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각국의 언어와 문화, 산업 환경에 적합한 AI가 개발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국가 간, 기업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대한민국만의 성장이 아닌,
AI의 기회와 혜택을 전 세계와 함께 나누며 또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글로벌 기업인 여러분께서도
우리의 이 의미 있는 여정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넷째, AI가 더 책임 있고, 인간 중심적으로 발전하며,
그 성과가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는 시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올해 1월 AI 기본법을 시행했습니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가
산업 현장과 국민의 삶 속에서 실제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전 세계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인간 중심 혁신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인간과 AI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함께 성장해 가는 그런 미래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제안드립니다.

대한민국은 혁신의 역동성을 유지하면서도
AI의 혜택이 특정 계층에 머물지 않고 사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새로운 분배 모델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진보와 경제적 성과만으로는
AI의 미래가 완성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직 어느 나라도 완벽한 답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대한민국 역시 세계와 함께 고민하고, 실험하며
새로운 해법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AI 시대에도 모든 국민이
교육과 의료 등 기본적인 권리를 더욱 두텁게 보장받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AI 기본사회'라고 부릅니다.

AI 기본사회의 철학이 국제사회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선도국들을 빠르게 따라잡으며
오늘의 성취를 이루어 왔습니다.
지금부터 대한민국은
미래 AI 비전을 먼저 제시하고, 세계와 함께 협력하며,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그런 나라가 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은 글로벌 AI 생산기지이자 혁신의 토양이 되고,
세계 기술과 자본, 인재와 아이디어가 연결되는
대체불가의 글로벌 AI 협력 플랫폼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가 바다를 가로질러
도시와 세상을 연결하며 경제적 번영을 열어 왔던 것처럼,
글로벌 AI 산업을 이끌고 계신 여러분께서도
세계를 잇는 협력의 다리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여러분께서 꿈꾸시는 AI 시대의 담대한 미래를
우리 대한민국과 함께 만들어 가 주십시오.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글로벌 기업인과 혁신가 여러분.

1990년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주제곡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제가 당신 곁에 있을 겁니다. 당신도 제 곁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함께할 때 AI는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더 크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AI의 미래, 함께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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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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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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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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